디아블로3, 출시일 앞당기기 위해 PVP는 발매 후 업데이트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아 게이머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디아블로3가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PVP 콘텐츠를 보류했다.
디아블로3의 개발자 제이 윌슨은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의 PVP 콘텐츠와 시스템이 개발팀에서 지향하는 수준까지 이르지 못해, 출시 후 패치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 윌슨은 PvP콘텐츠만을 위해 게임 자체의 출시를 연기한다는 것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른 캠페인과 싱글/멀티플레이 콘텐츠를 기다리는 분들께는 괴로운 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며, 개발팀에서 PVP 콘텐츠를 준비하는 동안 레벨을 올리고, 각 직업을 익힌다면 공개된 PVP 투기장에서 더 잘 정비된 모습으로 전투에 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PvP 콘텐츠 업데이트 준비가 끝나는 시점이 되면 다양한 지형과 구성으로 이루어진 투기장 지도와 PvP 관련 업적, 그리고 비슷한 수준의 팀을 빠르고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상대 찾기 시스템이 추가되며, 그뿐 아니라 상대 팀원들을 성공적으로 때려눕혔을 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개인적인 성장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게이머들은 디아블로3의 PVP 콘텐츠 공개 연기에 대해 대부분 블리자드 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PVP는 보류되도 좋으니 빨리 출시일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디아블로3의 출시일은 게임스탑과 아마존에서 4월 17일이라고 게재한바 있으나 아직 블리자드에서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