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게임브레인포럼 발족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게임브레인포럼 발족식을 가졌다고 금일(22일) 밝혔다.
게임 이용과 뇌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과학적, 실증적,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자는 취지다.
포럼은 정신의학 관련 전문의로 구성됐다.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를 포함해 김재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우영섭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희정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태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하지현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다. 영남권 및 호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팀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게임사 관계자와 이기정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포럼은 발족식 이후 게임과몰입 및 뇌과학 관련 연구지원 분야를 검토하고 선정할 계획이다. 6월에는 관련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 내에 중간 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게임 관련 연구 활동이 가능한 전문가를 발굴하여 협력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이 협력 체계를 전국 연계 치료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여한 김붕년 교수는 "게임과 관련한 긍정 부정 양쪽 측면을 균형 있게 바라보고 객관적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균형 있는 연구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기정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같다”며 “청소년들이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게임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나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과몰입에 대한 의학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 실증적, 체계적인 현상 파악과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와의 협력치료체계로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