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최신 기술들 한 자리에, '게임테크 2012' 개막

게임 개발에 관련된 다양한 최신 기술들과 이를 활용하는 노하우 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인 '게임테크 컨퍼런스 2012'(이하 '게임테크 2012')가 금일(28일) 막을 올린다.

'게임테크' 행사는 지디넷코리아, 게임스팟코리아를 운영 중인 메가뉴스(대표 조인)에서 선보이는 게임 전문 기술 관련 강연 행사로, 4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에픽게임스, 엔씨소프트, NHN, 하복, 크라이텍, 네오위즈게임즈, 내추럴모션, 지오메릭스, 넥슨, CJ E&M, 컴투스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게임 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5개 트랙으로 구분된 약 20여 개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며, 에픽게임스의 인기 비디오게임 '기어스 오브 워 3'의 로드 퍼거슨 프로듀서와 최근 신작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선보인 로비오의 헨리 홈 수석 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한다.

'게임테크 2012'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업계의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및 소셜 게임에 대한 세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JCE의 모바일 소셜게임 '룰 더 스카이'의 개발 전략이나, UDK를 이용한 국내 최초 상용 게임 개발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우주의 스마트폰용 액션게임 '브랜뉴 보이'의 개발 과정 등 최신의 기술 정보를 한 곳에서 모두 들어볼 수 있어 참석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렌더링 기술 및 '삼국지를 품다'의 테크니컬 아트 등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기대작들에 대한 개발 현황 및 기술적인 특징도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개발자들이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다양한 고민들을 선배 개발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 컴투스, 하복, 크라이텍, 유니티테크놀로지, 에픽게임스, 브리디아, 지오메트릭스, 내추럴 모션 등 유명 개발사의 개발자 또는 기획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게임 개발 환경과 기술, 노하우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JNT 인베스트먼트의 이종훈 팀장은 게임, 앱 분야 투자에 관련된 가장 신선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행사장의 로비에서는 각 게임 개발사의 게임 시연 및 미들웨어 제품 체험, 게임 학교 및 아카데미 홍보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테크' 행사는 매년 최신 게임 기술과 시장의 트렌드, 인기작의 성공 비결을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나 왔다"며 "올해 행사에서도 온라인과 모바일,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기조 연설과 20여 개의 세션이 마련돼 개발자들과 게임 업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테크 2012' 행사는 금일 오전 9시30분부터 1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게임테크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gametech.gamespo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