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개발 트렌드를 본다' 유니티 아시아 부트캠프 개막
유니티 3D 엔진의 활용법과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니티 아시아 부트캠프가 잠실 롯데호텔에서 9일 개막했다.
'아시아 부트캠프'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하여 개발하는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알아 보는 자리로, 국내외 20여명의 개발자 및 전문가들이 유니티 엔진의 현재, 미래에 대해 재조명한다. 서울 행사는 4월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며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베이징으로 이어진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유니티 코리아의 윌리엄 양 대표는 "유니티 엔진의 기술과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내용들을 마련했으니 많은 정보를 얻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행사 첫날 기조연설은 사무라이와 섀도우건으로 알려진 매드핑거게임즈의 피터 스밀랙이 담당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사무라이와 섀도우건을 예로 들며' 왜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유니티 엔진은 가볍고 유연하며, 다양한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때문에 소수의 개발자로도 고퀄리티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익성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그가 개발한 게임 '섀도우건'은 2011년 발매되어 3개월간 약 2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해외 유명 사이트인 맥스토리(Macstories)에서 2011년 베스트 게임 상 수상과 동시에 베스트 어플리케이션 후보로 선정 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삼국지를 품다'를 주제로 강연을 준비 중인 정종필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이슈와 극복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넥슨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있는 조석호 강연자는 유니티 모바일 플러그인 기능 사용 방법을 주제로 플러그인을 사용해
iAD와 애드몹 등에 붙일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소개 할 예정이다.
국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킹덤 언더 파이어 개발에 참여한 댄싱앤초비 엔터테인먼트의 박홍 개발이사는 유니티 3D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유니티 3D 네트워크 I/O 모델과 고려해야 할 이슈를 분석에 대해 강연한다.
이외에도 리니지 토너먼트, 룰더스카이, 탭소닉스타 등의 게임 개발에 참여한 누리엔소프트 김종숙 PD는 유니티를 이용한 SNG와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 제작 사례로 주제 발표한다. 김종숙 PD는 직접 개발했던 게임을 사례로 3D 캐릭터와 2D 오브젝트가 잘 융합되도록 구현한 방식에 대해 소개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데브클랜의 이정표, 김형일 개발자는 코덱스 프로젝트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쉐이더와 에디터 제작과정을 주제로 9일 섹션2의 문을 연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디바이스를 대응 하는 MORPG프로젝트 코덱스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및 내부 개발 시스템과 인하우스 툴 개발 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유니티 엔진의 모바일 플랫폼을 담당하는 올렉 프리디욱(Oleg Pridiuk)은 iOS, 안드로이드 대한 이슈를 해결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쿠바 큐피츠(Kuba Cupisz), 로날드 한센(Roald Høyer-Hansen), 폴리우스 리에키스(Paulius Liekis) 등은 각자 담당하고 있는 게임 조명(Lighting), 아트 스파클(Art Sparkle), 네트워크와 AI를 강연하며 다양한 유니티 엔진 기능을 소개한다. 유니티 본사 전문 강사인 칼 캘러워트(Carl Callawaert)는 애니메이션 스크립팅과 캐릭터 조정, 유니티 3.5 신기능 데모를 주제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