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네이버 소셜게임 베일 벗었다
빠르게 발전하는 소셜게임 시장에 맞춰 네이버가 준비한 '네이버 소셜게임'의 모습이 공개됐다.

NHN은 18일 자사의 검색포털 네이버에서 서비스 예정인 '네이버 소셜게임'과 소셜게임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네이버 소셜게임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금일 행사는 네이버가 역량있는 소셜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개발전략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개발사들은 다양한 지원 혜택과 '네이버 소셜게임' 플랫폼을 통해 제공받게 된다.
지원프로그램 공개에 앞서 네이버 2서비스 이람 본부장은 상반기 공개 예정인 '네이버 소셜게임'의 대략적인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직 확정된 형태는 아니지만 다양한 플랫폼과 상요자들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네이버 소셜게임은 네이버 아이디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블로그/카페/미투데이/앱 등의 다양한 친구들과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알림기능을 통해 보다 넓은 마케팅을 가능하도록 했다.
네이버 소셜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3천4백만명의 네이버 회원이다. 8백만 미투데이 이용자, 2천6백만명의 블로그 이용자, 2천3백만명의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네이버 소셜게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사들과 함께한다는 정책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연간 10개 게임 타이틀에 대해 총 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입점 게임 대상 최대 5대까지 지원되는 '에코스퀘어 무상 서버지원', 모바일 개발비 지원 프로그램, 우수 타이틀 선정 후 마케팅 혜택 제공하는 '이달의 게임' 프로그램, 네이버 이용자의 게임기록 및 소셜그래프 등의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다른 퍼블리셔들보다 다양하고 과감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스'의 'PRE50+'를 강조했다. 'PRE50+'는 게임 서비스 오픈 후 분기별 매출 성과에 따라 수익을 선지급하는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개발사들이 서비스 운영단계에서 겪는 자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네이버는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전부기 매출의 50%를 선지급(계약시는 예상매출)하며, 6개월 누적 PU 5만 달성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프로토타입 오픈후 1년간 독점계약의 경우 80%의 PF계약시 80%의 자금을 사전 지원하며, 리쿱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70%의 파트너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유통사업부의 김종민 부장이 소셜게임 런칭 노하우와 팁에 대한 부분도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소셜게임은 남성 사용자(35%)보다 여성 사용자의 비율(65%)이 월등하게 높았으며, 19세~29세의 사용자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종민 부장은 향후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용자층으로 30대 이상의 예상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의 이람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네이버의 차별화된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NHN이 상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며, NHN은 네이버와 개발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