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게임 시장에서 위메이드를 주목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스마트폰게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가 26일 카카오톡 본사 1층에서 ‘2012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장의 진입을 예고했다.

위메이드는 약 2년 전부터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다양한 스마트폰게임들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23일에는 보다 나아가 스마트폰게임 개발사들을 인수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또한 금일(26일) 행사를 통해 통합 플랫폼 ‘위소셜(We social)을 공개했고, 연내 20여종의 스마트폰게임과 향후 카카오톡과의 제휴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단순히 스마트폰게임 개발과 개발사의 인수만으로 시장에서 위메이드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게임 업계와 게임 시장에서 위메이드를 주목하고 있고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메
행사2
위메 행사2

우선 위메이드가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스마트폰게임들의 퀄리티 때문이다. 장르적 특성상 스마트폰게임은 다른 플랫폼의 게임보다 호흡이 짧다고 평가 받고 있지만 모든 게임의 퀄리티는 게임의 생명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위메이드는 단순히 다작으로 시장 공략을 선언하지 않고 고퀄리티 게임을 시장에 서비스한다는 것을 우선시하고 개발에 임했다. 그래서 개발 기간이 길다는 시장 평가와 우려를 받기도 했지만 소셜게임의 생명력을 늘리고 퀄리티를 높이는 것을 최대 경쟁력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온라인게임을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인력의 영입보다 경험 많은 자사의 인력들을 개발에 투입했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에브리팜’의 피버스튜디오를 전격 인수해 후속작 에브리팜2를 선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고블린 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동시에 개발 중이며, 하이로스퀘어는 팜류와 시뮬레이션 장르의 융합을 시도했다. 이외의 게임들 역시 게임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장르 및 콘텐츠의 확대를 시도했다.

위메
행사3
위메 행사3

위메이드가 주목 받는 두 번째 이유는 카카오톡과의 제휴 서비스 때문이다. 아직 본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조만간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제휴 서비스 ‘게임센터(가칭)’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위메이드를 모를 순 있지만 아마 카카오톡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위메이드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이런 카카오톡의 사용자층이다. 3천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경쟁력과 파괴력을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폰게임 사업의 초석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 게임센터(가칭)의 서비스 형태를 알 수 없어 정확한 예측과 평가는 어렵지만, 기존 카카오톡 인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에 거는 기대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카카오스토리도 인맥과 퀄리티를 인정받아 기존 카메라 어플리케이션들을 제치고 빠르게 전파 중인 만큼, 향후 위메이드의 소셜게임들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금일(26일) 행사에서 주목 받지 못했지만 위메이드의 모든 게임은 자체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남궁훈 대표가 신작 게임들의 서비스를 앞두고 페이스북이나 징가를 언급한 것도 바로 이러한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국내 소셜게임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스마트폰 서비스 초기 위룰, 앵그리버드 등이 국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개발사들이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개발사들이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이미 조이맥스의 GSP를 통해 180여개국의 2천만명의 회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서비스 노하우와 방향성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폰게임이 안정적으로 론칭되면, 글로벌 서비스에도 큰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디.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위메이드가 스마트폰게임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모바일게임 회사보다 위메이드는 고퀄리티의 게임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으며, 특히 조만간 공개될 카카오톡과의 제휴 서비스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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