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9년 만에 송재경과 재결합? '단순 헤프닝'

리니지로 국내 MMORPG 개발에 초석을 닦은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와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의 재결합설이 제기됐으나, 이는 대행사 주소 오기로 인한 단순 헤프닝으로 밝혀졌다.

북미 유명 게임웹진(MMORPG.COM)에서는 최근 아키에이지의 유럽 서비스를 엔씨소프트 유럽 지사가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아키에이지의 유럽 도메인 주소인 Archeage,eu의 등록 주소와 엔씨소프트 유럽 지사 주소가 영국 소재의 브라이튼 트라팔가팰리스로 동일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

송재경김택진
송재경김택진

게다가 최근 엑스엘게임즈가 국내 게임업계의 거물로부터 100억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최근 보도되었는데, 그 주요 인물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 그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엑스엘게임즈의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이는 엔씨소프트와 엑스엘게임즈의 도메인 업무를 대행하는 '가비아'의 업무 착오로 벌어진 헤프닝으로 밝혀졌다. 양사 담당자의 확인 결과 동일 도메인에 대한 부분은 대행사 가비아의 업무 착오임을 확인했고 즉시 수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담당자는 "이번 사건은 도메인 업무를 담당하는 대행사의 업무 착오로 벌어진 단순 헤프닝에 불과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엑스엘게임즈의 담당자 역시 "아직 아키에이지의 북미/유럽 서비스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 북미와 유럽에서 높은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흥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퍼블리셔들과 상의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키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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