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 ‘2012년 게임사업 스마트하게 간다’

NHN 한게임의 2012년 게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MMORPG ‘아스타’를 시작으로 액션RPG ‘던전 스트라이커’, 액션 MORPG ‘크리티카’, 최고의 축구 게임 중 하나인 ‘위닝일레븐 온라인’ 등 각각의 게임들의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조만간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는 여기에 레드덕이 개발한 FPS게임 ‘메트로 컨플릭트’와 전문 스마트폰개발사 오렌지크루의 다양한 게임들이 첫 선을 보인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한게임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움직이고 있다. 왜일까?

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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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게임의 사업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우선 비공개테스트는 테스트 목적에 맞게 테스트에 가장 비중을 두고 진행한다. 과거 대작들을 퍼블리싱하며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 비공개테스트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으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았지만, 테스트의 목적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내부 평가다. 때문에 올해부터는 비공개 테스트는 테스트의 목적에 맞게 테스트에 가장 포커스를 맞춰 일정을 진행한다.

지난 던전 스트라이커의 경우도 이런 목적으로 진행됐다. 게임은 아이덴티티 게임즈에서 공을 드린 작품인 것처럼 테스트는 순조롭고 게이머들의 호평 속에 진행됐다. 게임 방식이 ‘디아블로3’와 비슷한 핵앤슬래시 형식이기 때문에 비교될 수 밖에 없지만 새로운 느낌의 스킬 트리 구성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때문에 콘텐츠의 경쟁력도 갖춘 것. 하지만 외부로 적극적인 마케팅은 진행하지 않았다. 바로 테스트에 충실하기 위함이었다.

한게임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테스트도 조용하게 진행된다. 금일(30일)까지 테스트 모집이 진행되고, 오는 5월10일부터 16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인데 한게임은 다소 차분하게 일정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한게임의 가장 중요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게임은 워낙 게임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원작에 충실한 조작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스타 2011에서 조작감에서 충실한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게임에서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조작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코나미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새롭게 개량된 형태의 시스템들과 조작방법의 구현에 포커스를 맞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5월24일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크리티카’ 역시 게임성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티카는 루니아전기로 알려진 올엠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액션 MORPG로, 타격감과 액션을 강조했다. 이번 테스트도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30레벨까지의 내용과 액션성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게이머들은 3개의 클래스와 9개의 전문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다양한 연속기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을 압도하는 스킬 이펙트와 콤보, 그리고 손 맛이 일품이다. 4가지의 난이도가 설정되어 있어 자신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스킬 콤보의 연계가 다양해 간단하게 스킬 버튼만 눌러주어도 누구나 쉽게 연속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게임 전문 개발사 오렌지크루의 게임들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게임들은 별도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조용히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없으나, 내부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부터 SNG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한게임의 한 관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한게임의 사업부가 정비된 만큼, 올해의 한게임의 사업은 조직적이면서도 스마트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테스트는 최대한 테스트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진행해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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