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을 즐기며 전율을 느껴보자

#PC

피파
2004
피파 2004


항상 놀라운 판매율을 보여주며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 2004. 국내의 판매율 비중이 다른 게임의 몇 배에 이르다보니 표지 역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다른 모습을 가지고 출시가 되었는데 ( 글로벌 패키지는 브라질의 호나우딩요, 이탈리아의 델 피에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 세 명이 앞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이다. ) 국내 패키지는 월드컵에서 승리를 부르는 유니폼으로 불렸던 흰색 유니폼의 설기현이 월드컵 16강 대 이탈리아전에서 감격의 동점골을 넣은 후 그라운드를 질주하던 모습을 담고 있다. 뒤편은 게임의 간략한 특징과 언제나 피파가 내세우는 자랑인 그래픽을 보여주기 위해 박지성의 모습과 설기현의 게임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놀라울 정도로 뭐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게임 CD, 설명서, 설기현 선수 축하 메시지, 타임 쿠폰, 인스톨 가이드, EA 제품 카달로그, 온라인 등록 고객번호 카드 등을 볼 수 있다.
먼저, 게임 CD를 보자면 2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라벨의 등장 인물이 호나우딩요라는 것으로 기왕이면 설기현 선수를 넣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설명서, 인스톨 가이드, EA 제품 카달로그, 고객번호 카드는 EA의 게임이라면 항상 볼 수 있는 것이니 넘어 가도록 하고 ( 지금까지 봐온 모습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 눈길을 끄는 것이 설기현 선수의 축하 메시지와 타임 쿠폰인데 축하 메시지의 경우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 게임에 들인 EA의 정성과 유저를 위한 작은 배려를 느낄 수 있으니 아무 마음에 든다. 타임 쿠폰은 EA가 자사의 2004 시리즈들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인증키가 적혀 있는 종이이다.
피파 2004 패키지는 지금까지의 피파 패키지와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 하지만 설기현 선수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작지만 차별을 두었다는 점과 패키지 디자인이 국내에만 다르게 나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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