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찾은 어린이들, '마법천자문 온라인'과 함께 와글와글
"와! 마법천자문이다!"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마법천자문을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로 들썩였다.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마법천자문 온라인을 즐기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말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일(토),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 마법천자문 온라인 3차 FGT의 외부 테스트를 개최했다.
북21에서 출판한 마법천자문은 어려운 천자문을 재미있는 만화와 결합해 어린이들이 쉽게 한자를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만화. 교육과 재미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들으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이다.
이러한 마법천자문이 온라인게임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인파로 인텔 e스타디움은 북새통을 이뤘다. 심지어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 부산, 대전은 물론 멀리 강원도에서도 현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관심을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마법천자문 온라인'을 어린이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는 물론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카드게임과 스마트 디바이스용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솜사탕과 선물을 받아들고 웃음을 보였으며, 자신들의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지내는 모습을 본 부모들 역시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멀리 강원도에서 현장을 찾았다는 한 학부모는 "마법천자문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아들이 오늘 행사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며, "평소 게임을 많이 즐기지 못 하게 하는 편이지만 한자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게임이라면 아들이 게임을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