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2] 진화하는 'Xbox360' 기능으로 게임과 홈 엔터테인먼트 모두 잡을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부터 진행 중인 세계 최대의 게임전시회 E3 2012를 통해 '키넥트' 및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강화를 내세우며 행사장을 방문한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헤일로4' '페이블: 더 저니'와 같은 신작을 통해 코어 게이머들의 시선을 붙잡는 동시에 나이키 플러스 등 새로운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영입, 새로운 게이머층의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으며 다양한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끊김 없는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하는 'Xbox360 스마트글라스'를 공개하는 등 그 방향의 한정됨 없이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Xbox360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 리테일 세일즈 & 마케팅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인 앨런 보우먼을 만나 이번 E3 2012에 공개됐던 정보의 의미와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이번 E3 2012에서 공개됐던 내용들 중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A. 이번에 공개된 내용들은 Xbox360에 있어 새로운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헤일로4' '페이블: 더 저니'와 같은
대형 타이틀은 물론 나이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등이 이를 뒷받침 할 것이며 새로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첫 걸음이 되는 동시에 전세계 최고의
비디오 게임기 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Xbox 스마트글래스가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되는 것 같은데, 홈 엔터테인먼트 진화 기능을 언제쯤 즐길 수 있는지?
A. 발매 자체는 전세계에 함께 발매가 되지만 미국과 같이 TV를 연결해서 하는 세세한 부분까지는 아직 준비 중이다. 우리는 한국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이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Q. 한국 개발사가 온라인게임사들이 더 많다보니 온라인으로 나온 것이 옮겨지는 것이 많다고 아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이
이뤄지는지?
A. 다양한 업체들과 가까이 협력하며 일하고 있으며 넥슨이 소프트맥스와 함께 선보인 '던전파이터 라이브'와 같은 일이 더 많아진다면 그 만큼
우리도 해당 업체에게 더 많은 지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Q. 일본에 출시됐던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과 같이 국가별로 다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인지?
A.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경우는 일본의 게임 문화에 대해 캡콤 등과 끊임 없이 연구한 결과이며, 각각의 시장의 특성이 다른 만큼
저마다 다른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Q.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전략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
A. '키넥트'의 기능이 콘솔이 기능을 발전시키면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에 비해 '스마트글래스'는 멀티 플랫폼의 기능성을 가장
중시한다. PC나 다른 쪽에도 연결되는 점에서 혁신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기들을 모두 섭렵해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허브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우리의 목표로 두고 있다.
Q.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보는 한국 시장의 중요도는?
A. 언제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에 많은 투자를 이어왔다. 그 이유는 한국이 트렌드에서
끼치는 영향이 많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Q. 한국 시장의 마케팅 전략은?
A. 한국에서는 소매 업체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키넥트'의 경우 LG 하이프라자와 같은 파트너 샵을 통해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역시 지역적특색이라고 보고 장점을 보다 극대화 시킬 것이다.
Q. 셧다운제와 아이핀 시스템 등 법률적 제한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지?
A. 물론이다. 우리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국가의 법을 당연히 존중하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국지사 측에서 잘 대처할
것이라 본다.
Q. 이번에 닌텐도에서 신기종이 나오는 등 변화가 시작됐는데?
A. WiiU는 좋은 기계이지만 우리와는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다른 기기로의 즐거움의 확장을
꾀하는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를 만나 우리만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