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열흘 만에 상용화.. 가격은 2만3000원

엔씨소프트의 대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오는 30일부터 정식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블레이드앤소울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3일만에 PC방 점유율 1위, 최대 동시접속자 25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업계를 초토화 시킨 ‘블소’가 상용화 된다는 소식에 업계는 긴장한 기운이 역력하다. 예상보다 빠른 상용화 발표에 결과를 예측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블소’의 상용화 방식은 월 정액제 방식이며, 월정액 금액은 2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30일간 무제한 이용'이 원칙이다.

전작인 '아이온'의 월정액 금액 1만9800원에 비해 오른 감이 있긴 하지만, ‘아이온’의 경우 이용시간(300시간)에 제한을 뒀다는 점에서 '블소'의 가격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또 ‘블소’가 6년 동안 500억 원을 들인 게임이고, ‘아이온’이 3년 이상 지난 게임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체적인 평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정액제 발표와 함께 특별한 아이템을 동봉한 스페셜 패키지 상품도 내놓았다. 해당 스페셜 패키지는 6월 26일(화)~29일(금)간 사전 예약 결제를 하면 각종 보석과 액세서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격은 90일 이용권 69,000원, 180일 이용권 138,000원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블소’가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서버를 32대나 운영하고 있고, 상용화 시 사용자 이탈률이 30% 수준이 되어도 최소한 동접 15만 명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블소’가 년 내 1000여 억원, 2013년에 1800여 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