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클라우드쇼 2012에 펼쳐진 게임 세상
지난 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C관에서 진행중인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2'는 개인 제조, 도시 농업, 공유경제,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카,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에는 다수의 게임업체들도 참여해 동작인식게임과 휴대용 게임, 모바일게임, 스크린 골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연 부스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곳에서는 Xbox360용 동작인식장치 '키넥트'를 이용해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즐겨볼 수 있으며, 친구나 가족 단위로 방문한 게이머들은 대전 플레이도 체험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부스에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최신형 휴대용 게임기 'PS비타'의 시연대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그라비티 러쉬: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 '모두의골프6' 등 대표 게임들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여신전생 페르소나4: 더 골든'과 '라그나로크 오디세이'를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젊은 층의 게이머들이 걸음을 멈추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컴투스는 '타이니팜' '몽키배틀' 등 기존 인기 스마트폰 게임들과 온라인게임으로 서비스 중인 '골프스타'의 스마트폰 버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대를 준비했다.
특히 '골프스타'의 스마트폰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버전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하는 것으로 PC와 흡사한 그래픽과 편리한 조작 UI의 조화로 사실적인 골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컴투스의 조경옥 사원은 "'골프스타'의 스마트폰 버전은 온라인버전의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편리한 조작 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며 "조만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골프스타' 스마트폰 버전을 선보이고 의견을 수집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골프존이 방문객들이 직접 골프채를 잡고 스크린골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부스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앵그리버드'의 동작 인식 플레이 체험 기기와 '홈런배틀3D'의 컨버전스 게임 체험 기기 등을, LG전자가 3D 앱게임 체험 기기 등을 각각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게임을 즐기는 보다 다양한 방법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개인이 5,000원, 20인 이상 단체가 3,000원(사전 등록시 참가비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