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혁신' 부르짖는 아키에이지, 진보의 향기가 납니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좌파 스타일로 지목받는 게임이 있어 화제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아키에이지가 그 주인공.
아키에이지가 이런 평가를 받는데는 타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게임 내 '노동력'이란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변화와 혁신을 키워드로 제작하고 있는 MMORPG 아키에이지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노동력은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다.
일반 MMORPG와 달리 아키에이지는 나무를 심고, 광물을 채집하며 농사를 짓거나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이런 행동에는 노동력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14년전 리니지를 개발해 국내 MMORPG 역사에 큰 획은 그은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의 게임 개발 철학에 따라 충실한 가상현실을 구현한 것이다.
노동력의 획득은 누구나 평등하게 게임의 접속유무나 레벨과 상관없이 일정 시간 마다 획득한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노동력의 양도가 가능해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에 쓸 노동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사람의 노동력을 빌려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건물을 짓거나 배와 같은 대형 건출물을 만드는 경우 노동력을 구입해 사용하기도 한다.
노동력은 각 활동에 따라 소모되는 양이 달라진다. 결국 게임 내 지배 계층은 많은 게이머들을 고용해 성을 짓는 등 대규모 사업을 벌일 수 있고 피지배 계층은 용역을 제공한 댓가로 받은 급료를 가지고 시장에 가서 음식물을 산다던가 자신의 집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아키에이지는 노동력이란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을 앞세워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점을 내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진보적 성향을 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아키에이지의 5차 비공개테스트는 8월 16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테스터 모집 및 5차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키에이지 홈페이지(www.archea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