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실시간 부대 전투..CJE&M넷마블, '모나크'로 '칼을 빼 들다'

CJ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마구 : 감독이 되자'의 1차 클로즈베타서비스에 이어 온라인 게임 최초의 실시간 부대 전투를 구현한 '모나크'를 꺼내든 것. 8월10일 구로동 넷마블 사옥 14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넷마블은 '모나크'의 핵심 전투 시스템과 향후 출시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단상에 선 조영기 부문 대표는 “'모나크'는 하반기 넷마블의 다양한 라인업 가운데 첫 작품”이라며 “대규모 전투가 구현됐음에도 쉽고 간편하다.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게임의 개발사인 마이어스 게임즈 최창호 개발이사가 직접 게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최창호 개발이사에 따르면 '모나크'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병렬로 사용하며, 게임 내에 수십KM의 공간이 끊어지지 않도록 연결되어 구현됐다. 대규모 렌더링에 특화된 자체 엔진이 대규모 전투가 구현되도록 한 원동력이라고 최창호 개발이사는 설명했다.

각 영웅들은 각자의 레벨별로 능력치가 쌓이지만, 레벨 별로 승부가 결정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 무기는 레벨 제한이 없다. 또 아이템은 '모나크' 전 서버에서 통합되어 거래가 가능해질 계획이다. 또 일반 병들도 영웅 캐릭터와 동일한 업그레이드 강화 구조를 갖는다.

전투 시스템에 관련되서는 복잡한 조작을 피하기 위해 공격, 이동, 대기, 일점사, 스킬이라는 큰 5가지 명령어로 조작이 압축됐으며, 대부분 고도의 인공지능으로 전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성전을 위해 성주에게 이용권, 거주권, 통행권, 상거래 허가권 등의 권한을 주는 등 지속적인 공성전 유도 기능이 밝혀졌으며, 또 '모나크'의 약탈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인기 플래시 애니메이션인 '오인용'을 인용한 홍보 영상이 행사장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모나크'는 오는 8월23일 공식적인 첫 테스트를 시작하고 올해 4분기 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를 위한 테스터 모집은 금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첫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성장 속도, 부대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와 서버 안정성 등의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성이 핵심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마이어스의 안준형 대표는 “엔진개발부터 개발력이 집대성된 작품”이라며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부대 전투의 진수를 '모나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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