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큐브 한국 대표, 이제는 세계대회를 향한다
전세계 최고의 루미큐브 챔피언을 가리는 'WRC 월드루미큐브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대표가 선발됐다. 지난 8월 18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2 WRC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이원재(30세) 선수가 한국 대표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WRC 한국대표 선발전은 WRC 월드루미큐브챔피언십이 열리는 해에 맞춰 3년에 한 번 실시되는 대회로, 다양한 대회를 통해 참가 자격을 얻은 자만이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대회이다.
WRC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이원재 선수는 오는 11월 2일, 이탈리아 시실리 섬에서 열리는 제8회 WRC 월드루미큐브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됐으며, 대회 참가비, 숙박비, 항공비 등 500만 원 상당의 경비가 지원된다.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대회는 참가 제한 연령이 15세 이상으로 각국의 주관사에 의해 선발된 각국 대표들만 참가할 수 있다. 역대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 6회 WRC(2006)의 이승철씨에 이어, 스페인 제 7회 WRC(2009)의 조윤정씨가 2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대회는 1991년 이스라엘에서 제 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3년에 한번씩 유럽 등지에서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루미큐브 최고 우승자를 뽑는 일종의 ‘루미큐브 올림픽 대회’이다. 이번 제8회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최종 우승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세계일주 항공권(2매)이 제공된다.
WRC한국대표선발전의 공식 주최사인 ‘놀이속의세상’ 박승배 대표는 “지난 2006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이어, 스페인에서 열린 제 7회 세계루미큐브챔피언쉽에 연달아 한국대표 선수들이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바 있다” 며, “이번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한국대표의 선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