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미래를 정의하다, KGC2012 간담회 실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KGC2012(Korea Games Conference 2012)는 어떤 모습일까? 그 모습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금일(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GC2012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행사에 대한 설명과 강연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컨퍼런스인 KGC2012는 ‘Define the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스마트 혁명을 재조명하고 다가올 미래에서의 게임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KGC2012는 140여명의 강연자가 참석해 14개 트랙, 134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하복코리아, 오토데스크, 에픽코리아, 유니티3D,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업체에 소속된 개발자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개발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스퀘어에닉스의 기술이사인 존 러스티(John Lusty)가 차세대 게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에픽 게임스의 CEO인 팀 스위니(Tim Sweeney)는 차세대 게임 개발에 대한 전략과 우리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콘솔용 액션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드래곤즈도그마’를 개발한 캡콤의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는 드래곤즈도그마의 개발의도와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배틀필드3를 개발한 일렉트로닉아츠(EA) 산하의 다이스 스튜디오 소속의 개발자 2인도 참석해 배틀필드3의 애니메이션 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은 KGC2012를 한달 정도 앞두고 진행된 오늘 간담회에서 “이번에 12회째를 맞이한 KGC2012에서 보다 좋은 강연 내용들,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GC2012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