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 "위메이드의 글로벌 첫 사업은 일본, 라인이 큰 역할 할 것"

위메이드의 남궁훈 대표가 도쿄 팔레스 호텔에서 진행된 '일본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새롭게 파트너쉽을 맺은 NHN재팬의 라인과 향후 전망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남 대표는 "우리는 과거 온라인게임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몸으로 체험한 바 있다. 인터넷 보급률을 바탕으로 훌륭한 게임을 만들었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얻었으며 최고 수준의 개발력도 확보했다. 이렇게 온라인게임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중요했던 것처럼 지금은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한국은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보이며 우리가 세계 최고의 개발사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 지고 있다"

남궁훈
남궁훈

"그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도 알게 됐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이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보다 가깝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라인이 큰 보급률을 가지고 있다. 일본 역시 라인의 보급률이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했다.

"위메이드 취임 후 한달 만에 모리카와 대표님과 만났다. 당시 위메이드는 카카오톡과 제휴를 하고 있었고 NHN재팬은 한게임이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제휴를 하게 될지는 생각 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사업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라인과 제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일본은 모바일게임의 큰 마켓이고 사업적으로도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 6월 E3에서 신작 스마트폰게임을 소개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사업은 일본에서 시작한다. 라인이 그 가운데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다하고 있다. 일본은 시작으로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을 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위메이드는 10년 만에 최고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카카오톡으로 큰 도약에 성공했던 것처럼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는 NHN재팬의 라인과 함께 세계 최고의 게임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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