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이싱 지존' 리볼트, 출시 첫날 장르 1위 등극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하루에도 수많은 게임들에 출시되는 가운데, 특별한 홍보 없이도 출시 첫날 장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 게임이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위고인터렉티브에서 iOS용으로 선보인 '리볼트 클래식(RE-VOLT CLASSIC)'으로 과거 어클레임을 통해 PC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64 등 주요 비디오 게임기를 통해 출시됐던 '리볼트'의 판권을 구입한 후 선보이는 완전 이식 버전이다.
이 게임은 무선 컨트롤러로 조작하는 모형 자동차를 이용한 RC카 레이싱을 주제로 한 게임으로, 원작에 최대한 충실한 모습과 재미를 게이머들에게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 모드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싱글 레이스와 챔피언십, 타임 트라이얼, 스턴트 아레나 등이 준비돼 있으며, 레이싱 스킬을 연습하기 위한 연습 모드도 준비돼 있다.
'리볼트 클래식'의 기록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다. 하루에도 수많은 게임들이 선보여지는 앱스토어에서 제품의 출시와 함께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레이싱 게임의 절대 지존이라 칭해지던 '아스팔트7: 히트'를 누르며 국내 앱스토어에서 레이싱 게임 장르 1위, 유료 인기 아이폰 앱 순위 1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인기에 대해서는 최근까지도 기존 PC 버전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이 높은 완성도와 최고의 손맛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리볼트 클래식'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게이머들은 "게임이 나오길 눈이 빠지게 기다려왔다" "역시 최고의 게임에 최고의 이식이다" "환상적인 손맛" 등의 댓글로 지존의 귀환을 환영했으며, $4.99라는 스마트폰 게임으로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대해서도 전혀 아깝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위고인터렉티브측은 10월 중 '리볼트 클래식'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이후 금년 중 멀티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이 첨부된 새로운 '리볼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