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가가 본 모바일게임의 동향 과 발전 방향은?

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 2012 (Korea Games Conference 2012 / 이하 'KGC2012')'에 참가 중인 영국의 모바일게임 전문 기업 MD스틸미디어의 크리스 제임스가 모바일게임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12가지 테마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시장은 이미 거대하게 성장해 버렸으며 그에 따라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며 점차 프랜차이즈화 되고 있다. '앵그리버드'가 5편의 게임으로 1조 다운로드를 넘어서고 상품으로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을 비롯해 '후르츠 닌자' 등의 게임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이의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부분유료화 게임들이 게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고 인디 개발자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길이 열렸지만 OS별로 인기 게임이 다르고 소셜게임 시장의 인기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과거의 비디오게임 업체들은 과거 인기작들을 리메이크하거나 개발사들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발을 담그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모바일게임으로 성장한 업체들과 경쟁 또는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고 있다.

여기에 보다 다양한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저마다의 영역을 갖추기 위한 싸움을 지속하며 기존의 인기 소셜 게임 개발사들은 완전 유료형 모델로 눈을 돌리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양적 증가와 동시에 복제 게임이 양산돼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는 만큼 대처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한편, 그는 징가의 ‘호른’을 비롯해 22CANS의 '큐리어시티', 워벌룬게임즈의 '스타 커맨드', 슈퍼모도의 '레스큐 러쉬', AOL의 '클럭스' 등을 주목해야할 5종의 게임도 함께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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