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남궁훈 대표 "700명 개발자&카톡 서비스, 우리가 스마트폰게임 리더"

"현재 700명 이상의 스마트폰 전문 개발 인력과 프로세스, 그리고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스타를 시작으로 올해 큰 성과를 이뤘고, 이번에 공개한 게임들로 위메이드는 더욱 도약할 것입니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가 31일 스마트폰게임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회사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이야기 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지스타 2011을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기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을 제치고 스마트폰게임 전문 개발회사로 입지를 굳혔고, 바이킹 아일랜드, 캔디팡 등으로 시장을 보는 눈과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라인업도 갖췄다. 게다가 카카오톡과의 연계 서비스로 다른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위메이드의 목표는 현재 수준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제 태동하고 있는 스마트폰게임 시장의 가치를 무궁무진 할 것으로 내다보고 개발자들을 700명 수준으로 늘렸다. 본사의 주요 인력들도 모바일게임으로 투입하는 강수와 함께 스마트폰게임 개발 자회사들을 늘려나갔다.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그 결과 31일 공개된 게임들은 기존 온라인게임들과 어깨를 견줄 정도의 퀄리티를 갖추는데 성공했다. 그래픽은 기존 스마트폰게임들과 비교해 월등하게 우월한 수준이며, 네트워크나 장르적 특징에서도 플랫폼의 한계에 도전을 시도하는 작품들까지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 디바이스 상에서 AOS장르에 도전했으며,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TPS게임도 공개했다. 온라인게임에서도 네트워크 문제로 쉽게 서비스할 수 없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는 과감한 시도로 스마트폰게임의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업계 최고에 도전한다' '트렌드를 리딩하고 시장을 내다볼 것이다' 등 남궁훈 대표와 스마트폰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류의덕 부사장의 자신감 넘치는 코멘트의 근간에는 위메이드가 가진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다른 회사들이 적게는 수십개, 백여개가 넘는 라인업을 내세울 때 8개의 미공개 신작과 기존 게임들의 내실을 다진 것도 다작 보다는 내실을 갖춘 고퀄리티의 게임을 보유하고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장과 사용자들이 원하는 가볍고 쉬운 게임들을 다 수 개발함으로서 국내 스마트폰게임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잡겠다는 목표도 드러낸 것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북미와 일본에 지사를 두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국내 시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지만 일본과 북미, 나아가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해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원하는 로컬라이징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스마트폰게임 개발 사업은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지난해 위메이드가 도전자의 입장에서 현재의 위치에 다다른 것처럼 이제는 스마트폰게임 개발 리더로서 다른 회사들과의 도전을 받아야 하고 트렌드를 이끌 힘도 갖춰야 한다.

현재 국내 최단기간 1천만 다운로드와 수억 원의 일 매출 기록에 안주하지 말고 스마트폰게임 개발의 리더로 보다 단단하게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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