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업데이트 통해 신규 챔피언 '엘리스' 공개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금일(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에는 신규 챔피언 '엘리스'가 추가되고 '그림자 군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또한 기존 게임 맵인 '뒤틀린 숲'의 리메이크가 실시됐다.

먼저 '엘리스'는 리그오브레전드의 106번째 챔피언으로 거미 여왕 컨셉의 변신형 챔피언이다. 거미와 인간으로 변신하는 '엘리스'는 형태에 따라 전혀 다른 성향의 공격을 펼치며,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든 챔피언을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개발된 챔피언이기도 하다.

인간 형태일때는 원거리형 마법사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은 스킬과 군중 제어기 위주로 견제를 할 수 있으며, 거미 형태에서는 암살자형으로 바뀌어 근접공격을 펼칠 수 있다.

대표적인 스킬로는 인간 형태일 때, 상대의 체력에 비례해 피해를 입히는 ‘신경독’, 새끼거미를 폭발 시키는 ‘위험한 새끼 거미’, 맞은 상대를 기절시키는 ‘고치’ 등이 있고 거미 형태일 때는 가까운 적을 느리게 만드는 ‘독이빨’, 새끼 거미들의 공격 속도를 향상시키는 ‘광란의 질주’, 거미줄을 타고 상대를 덮치는 ‘줄타기’ 등의 스킬을 쓴다.

한편 엘리스에 대한 공개와 함께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지역, ‘그림자 군도’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림자 군도는 공포와 망상에 시달리게 하는 죽음의 섬으로, 이번에 출시된 ‘엘리스’를 비롯해 ‘카서스’, ‘모데카이저’, ‘헤카림’, ‘요릭’, ‘이블린’ 등이 그림자 군도 출신이란 설정이다. 그간 전체 맵 상에서만 접할 수 있는 그림자 군도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됨으로써 플레이어들의 게임 몰입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림자 군도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전장을 볼 수 있는 아이템인 ‘와드’의 스킨을 한정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죽은 나무 와드’, ‘하얀 유령 와드’ 등 ‘그림자 군도’의 스산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와드 스킨은 활성화 후 1주일간 사용 가능하며 52주 동안 보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3대 3 대전용 맵으로 인기를 받아온 ‘뒤틀린 숲’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됐다. 다양한 팀 조합이 가능하도록 일부 아이템이 조정됐고, 무작위로 생성되던 몬스터로 인해 정글 사냥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몬스터의 위치를 바꿨다. 또한, 새로운 제단 등 추가적인 중립 목표물이 설치됐으며, 양쪽 기지의 입구를 넓혀 빠른 게임을 유도하는 등 좀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이 추가됐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게임 속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며 “LoL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숨은 이야기 및 각종 게임 콘텐츠의 연결고리를 통해 풍성하고 신선한 게임 재미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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