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게임사업 3대 키워드 '스포츠, 스마트폰, 지속적 투자'
새롭게 한게임의 수장이 된 이은상 대표가 공개한 한게임의 향후 키워드는 '스포츠게임, 스마트폰게임, 게임 사업의 지속적 투자'였다.
NHN 한게임은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2 한게임 미디어데이'를 진행하고 게임 사업의 경쟁력과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은상 대표는 현재 한게임이 가진 강점을 캐주얼 스포츠게임, 운영-유료화 노하우, 다양한 플랫폼 보유라고 설명하며, 향후 한게임의 미래는
이와 같은 강점을 활용해 보다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스포츠게임이다. 스포츠게임의 개발과 사업을 총괄하는 우상준 부장은 NHN 한게임의 기존 이미지가 검색과 웹보드 게임이었다면 향후 5년 이내에 '스포츠게임'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포츠게임 중 가장 먼저 소개된 '프로페셔널 베이스볼 더 팬'은 '극 사실적 그래픽', '실제 데이터 연동', '쉽고 빠른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MVP베이스볼 온라인과 마구 더 리얼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보다 퀄리티 높고 쉬운 리얼 야구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때문에 2013년 하반기로 서비스 시점을 공개했지만, 완성도에 따라 미뤄질 수 있다고 벌써부터 언급한 것도 다른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설명이다.
SNG 팀나인은 사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게임이다. 야구 9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하게 카드로 팀을 운영하는 이 게임은 걸스데이의 동영상과 함께 공개되었는데, 야구게임을 잘 모르는 야구팬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카드를 사용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약 4년여의 개발기간을 가진 '풋볼데이'는 풋볼매니저와 같은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야구9단 엔진을 활용한 자체 개발 엔진으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을 제작하겠다는 목표다.
한게임의 스마트폰게임의 목표는 기존에 한게임이 가진 캐주얼게임 장르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이미 서비스가 진행 중인 피쉬아일랜드, 골든글러브를 중심으로 향후 1인 개발자 액션게임 '언데드 슬레이어', SNG '우파루마운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게임은 현재 스마트폰게임 전문 개발사 오렌지크루를 바탕으로 자사 내부의 개발팀에서 수십 여종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출시를 앞둔 게임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게임에서 스마트폰게임을 담당하고 있는 이종하 부장은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많지만 오늘은 4개만 공개했다. 2013년의 한게임 스마트폰게임 라인업은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게임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게임의 라인업에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상 대표는 "한게임은 대작뿐이 아니라 중소게임도 관심을많이 가지고 있다. 스팀이나 앱스토어에 보면 아이디어가 좋은 게임들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언데드 슬레이어처럼 1인 개발자의 게임도 서비스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한게임의 눈과 귀는 언제나 열려있다. 오늘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못했지만 과거 보다 더욱 공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해도 좋으며 좋은 게임에 대한 의견은 언제나 듣고 받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