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사이퍼즈 개발자 언리얼3로 뭉치다

에픽게임즈(대표 박성철)은 게임 개발사 에이스톰(대표 김윤종)과 자사의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3를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13일) 전했다.

에이스톰은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개발한 김윤종 대표가 지난 해 1월 설립한 신생 개발사로, 추축 멤버들 또한 김윤종 대표와 함께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개발했던 멤버들로 구성됐다.

에이스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한 액션 게임을 선보인다고 밝히고, 내년 중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에이스톰의 김윤종 대표는 "'사이퍼즈'를 개발하면서 언리얼 엔진을 처음 경험해 봤는데, 정말 게임 개발을 위한 완벽한 툴이라고 생각했다"며, "에이스톰이 추구하는 최고의 액션성을 보여주기에 언리얼 엔진이 최상의 솔루션이라는 판단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에픽게임스의 박성철 대표도 "전세계 3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즐긴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자들이 만드는 만큼 또 한편의 액션 대작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픽게임스 역시 한국 게임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