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통령' 피파온라인3 오픈, 구름 게이머 몰렸다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점검받은 신작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의 개막이 드디어 실시됐다.

넥슨(대표 서민)은 금일 정오부터 피파온라인3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피파온라인3는 피파11 엔진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출시됐던 그 어떤 축구 온라인게임보다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성을 자랑하는 게임. 또한 다양한 라이선스와 더욱 편해진 구단관리 시스템, 선수 육성 시스템을 통해 재미의 깊이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게임성 덕분에 이 작품은 전작인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가 내년 3월에 종료된 후의'No.1 축구게임' 타이틀을 차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2차 비공개테스트 당시 테스트 참가자 10만 명, 동시접속자 수 2만 명의 수치가 기록됐을 정도로 피파온라인3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좋은 분위기는 테스트 종료 이후에도 이어졌다. 현재 각종 온라인게임 관련 커뮤니티와 축구게임 관련 카페, 클럽 등에서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 게이머들의 반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가했던 이들은 "테스트에서 즐겼던 게임성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렇지 못 했던 이들은 "과연 어떤 게임이기에 그렇게 평가가 좋았는가?"라는 궁금증을 해소할 기세다.

또한 온라인게임에 큰 관심이 없던 비디오게이머들도 피파온라인3의 서비스에는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임의 근간이 Xbox360과 PS3로 큰 인기를 얻었던 피파11이며, 그 게임성 역시 피파11의 게임성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넥슨 측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스포츠 전문 브랜드의 CF를 연상시키는 높은 품질의 광고를 공중파에 송출해 축구 게임 마니아는 물론 게임에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인기 아이돌 현아를 모델로 내세워 대중적인 지지기반을 더욱 다진다는 전략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피파온라인3의 등장이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스포츠게임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이로 인해 MMORPG와 FPS의 양강체제로 흘러가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1월 7일까지 ‘감독명 생성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게임 내 감독명을 생성한 모든 게이머에게 자신이 희망하는 4명의 축구선수를 자유롭게 영입할 수 있는 ‘Fantastic 4 스타터팩’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오는 2월 초에 진행될 ‘스완지 시티 VVIP 클럽 투어권’과 노트북, DSLR카메라, 헤드폰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한다.

또한, 12월 내 주말마다 오후 3시에 접속한 모든 게이머에게 원하는 선수 1명을 추가 영입할 수 있는 스타터팩 카드와 EP 랜덤 카드를 지급하고, 같은 기간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PC방에서 접속한 게이머에게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선수 TOP100’와 선수 및 감독 경험치 10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는 31일까지 넥슨가맹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한 모든 게이머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해 매 경기 후 결과 카드 1장 추가 오픈 기회를 비롯해 이적시장 수수료 30% 인하, 감독 및 선수 경험치 20% 추가, 선수 재계약비 10% 인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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