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온라인 넘어 스마트폰까지 정복?

지난 12월 18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넥슨의 피파온라인3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그 기세는 온라인게임을 넘어 스마트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게임인 피파온라인3가 무슨 스마트폰에서 두각을 나타내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피파온라인3가 출시됐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도 피파온라인3의 인기는 급증하고 있다. 바로 안드로이드로 출시된 피파온라인3의 어플리케이션(이하 피파온라인3 앱) 때문이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공개서비스와 함께 피파온라인3 앱을 출시하고 이를 이용한 친구추천 이벤트를 실시했다. 구글플레이에서 피파온라인3 앱을 다운로드 받고, 추천인이 보낸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선수 TOP100' 카드가 주어지는 것이 해당 이벤트의 핵심 내용.

또한 내가 보낸 친구 추천의 응답이 2명, 5명, 10명으로 늘어날때 마다 더욱 많은 카드를 획득해 강력한 팀을 구성할 수 있어, 게임 내에서 자신의 팀을 강하게 육성하고 싶은 많은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피파온라인3의 자유게시판은 물론, 각종 축구게임 관련 커뮤니티는 자신의 인증번호를 올리거나, 이벤트에 함께 참여할 이를 모집하는 많은 게이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피파온라인3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을 넘어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투영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대전이 중심이 되는 스포츠게임의 특성 상 자신의 팀을 강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라며, "피파온라인3의 모바일 이벤트는 이런 게이머들의 욕구를 잘 짚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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