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 자르반, 조운 신짜오? LOL '설맞이 축제 스킨' 공개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설맞이 축제 스킨'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LOL의 북미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설맞이 축제 스킨'에는 LOL의 인기 챔피언 신짜오, 자르반 4세, 애니를 비롯해 카시오페아, 코르키 등 다양한 챔피언이 포함돼 있어 국내의 많은 LOL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동안 라이엇 게임즈는 분기별로 일정 컨셉을 지닌 스킨을 발매해 왔으며, 각 국가별 명절과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 데이 등에 맞추어 특정 챔피언의 신규 스킨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스킨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설맞이 축제 스킨'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실시된 것으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설을 기념해 중국 풍의 스킨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먼저 LOL의 ‘귀요미 챔피언’ 애니의 신규 스킨 '판다애니'는 귀엽고 깜직한 중국의 전통 복장을 착용하고 있으며, 궁극기 '티버 소환' 시 판다로 분한 티버가 등장해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마을로 귀환 시 애니가 언제나 들고 다니는 곰인형에 안겨 본진으로 귀환하는 모션이 추가돼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LOL의 스토리 라인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챔피언 자르반 4세와 신짜오의 신규 스킨 '대장군 자르반, 조운' 스킨이 공개됐다.

이번 자르반 4세와 신짜오 챔피언의 신규 스킨은 삼국지에서 등장한 무장인 여포와 조운을 모티브로 개발되었으며, 자르반 4세가 여포 역을 신짜오가 조운 역을 맡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장군 스킨'은 LOL에 등장하는 스킨 중 역사적 인물이 적용된 최초의 사례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 모티브를 딴 스킨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중국의 사자탈춤에 등장하는 사자탈을 형상화한 '불꽃놀이 코르키', 중국의 시조설화에 등장하며 뱀의 몸을 가지고 있는 여신 여와를 모티브로 제작된 '비취송곳니 카시오페아', 강력한 갑옷으로 무장한 '강철군단 가렌' 등 다양한 챔피언의 스킨이 추가될 예정이다.

'설맞이 축제 스킨' 정보를 접한 많은 게이머들은 "드디어 여포 자르반, 조운 짜오가 나왔다 무조건 산다", "중국 색이 짙어서 조금 그렇지만 스킨의 구매가치는 매우 높은 것 같다", "애니가 너무 귀엽다 특히 귀환할 때 모션이 너무 앙증맞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