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장식할 동양판타지 MMORPG, 아스타는 어떤 게임인가?

한게임의 2013년 야심작 MMORPG 아스타가 오는 1월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아스타는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하고 한게임이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기존 게임들과 달리 동양적 세계관이 강하게 묻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협게임은 아니지만 무협게임을 보는 듯 한 붉은색의 색채가 게임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으며 도깨비, 구미호, 백호 등 동양적 설화에 등장할법한 캐릭터들이 게임에 포진해 있다.

이러한 세계관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한게임은 세계적 음악가 양방언 씨와 사운드트랙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그의 음악은 아스타의 영상에 녹아들어 사용자들이 동양적 판타지를 더욱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의 트렌드인 편리하고 직관적인 퀘스트 동선을 제공하고 대규모 콘텐츠인 RvR로 접어들기 이전부터 자연스럽게 콘텐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10 vs 10으로 즐길 수 있는 ‘격전’은 이번 비공개 테스트의 주력 콘텐츠로 특정 공간에서 다양한 승리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경쟁하는 내용이다.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아스타는 어떤 게임인지 보다 자세히 살펴본다.

아스타 포스터
아스타 포스터

아스타(ASTA)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에 상상력을 더해 ‘아시아 판타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추구하는 게임이다. 아시아 문화를 담은 판타지란, ‘도깨비’, ‘구미호’와 같은 캐릭터가 되어, 설화 속의 신비로운 동물인 ‘해태’나 ‘비렴’을 타고, ‘구안마괴’, ‘저승사자’, ‘허깨비’ 등의 몬스터와 싸우는 상상 속 세계를 말한다. 때문에 게임은 판타지는 곧 서양 판타지라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아시아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게임에서 사용자들은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진영의 여러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하여, 상대 진영과의 갈등을 해결(RvR)해야 한다. 아스타는 MMORPG의 콘텐츠 중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RvR 구현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종족간의 치열한 갈등이 RvR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면, PvE 콘텐츠는 게임의 세계관이 녹아들어 있다.

‘열반에 이르는 신의 문’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스타’에서 사용자들이 가진 또 다른 임무는 천계를 향한 복수(PvE)를 위해,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이르는 것이다. 게임은 플레이 성향이나 스타일로 인하여 소외 받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PvE를 즐기는 사용자들이나,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콘텐츠가 다수 존재한다.

게임의 그래픽은 ‘아시아 판타지’라는 세계관을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색감의 표현력이 풍부한 ‘크라이엔진3(Cryengine3)’이 사용됐다. 다양한 동양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제작 중인 게임은 판타지의 느낌을 보다 잘 살려내기 위해, 손으로 직접 그려낸 듯 한 회화풍으로 구현됐다.

아스타 스샷1
아스타 스샷1

게임의 주요 특징

<<친숙하지만 색다른 세계관, ‘아시아 판타지’>>
1) 도깨비, 용, 구미호 등의 전설 속 존재와 청룡, 주작, 백호, 현무와 같은 사방신, 오행, 팔괘, 12지, 24절기 등 아시아 문화 속에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친숙한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
2) 반지의 제왕으로 대표되는 서양 판타지에서 이야기하는 엘프, 오크, 드워프 같은 개념에 비해, MMORPG에서 등장한적 없는 색다른 세계관.

<<소수/특수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다수를 위한 RvR>>
1) 레벨 구간별 RvR 학습을 통해 대규모 전투까지 이어지는 구조.
2) ‘10 vs 10’ 규모로 저레벨부터 참여 가능한 PvP 콘텐츠 ‘격전’부터, 대형 필드에서 이루어지게 될 궁극의 콘텐츠인 진영 간 전쟁과 ‘공성전’까지 다양한 레벨대의 사용자들이 RvR 콘텐츠에 기여 및 참여 가능.

<<솔로 혹은 파티, PvE 또는 PvP만으로도 즐거운 MMORPG>>
1) 솔로 플레이만으로도 성장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퀘스트 동선.
2) 손쉬운 파티 구성을 지원해 주는 서버 간 파티 매칭 시스템과 라이트 유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로 제공되는 인스턴스 던전.
3) 파티 없이도 필드 보스 사냥이 가능한 지역 협동 임무.
4) 성장 구간 초반부터 참여가 가능한 PvP 콘텐츠인 ‘격전’과 PvP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PvP레벨이 존재하여, 개인 및 길드 랭킹 시스템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음.

<<쉽고 적응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환경>>
1)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조작, 다양한 육성 방식을 통한 전략적인 캐릭터 성장 가능성.
2) 원하는 장소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역참과 위치 저장 시스템.
3) 게임 플레이의 소소한 재미를 더해 줄 변신, 몬스터 소환 등을 지원하는 부적 시스템.
4) 보다 많은 플레이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버 간 파티 매칭과 서버 통합 경매장.

<<1차 비공개 테스트 주요 콘텐츠>>

캐릭터
① 아스타는 ‘아수’ 진영과 ‘황천’ 진영으로 나뉘어 있으며, 진영별로 3개 종족이 존재한다.
② 6개 종족은 모두 다른 시작 마을에서 시작하여, 각 종족별로 준비된 스토리라인에 따라 롤플레이 하게 된다.
③ 진영과 종족
아수(인간, 용족, 호족) - 아리타의 신비가 깃든 성스러운 세계
황천(인간, 도깨비, 야요) - 사자의 세계, 신의 유배지라고 불리는 어둠의 세계

아스타 스샷2
아스타 스샷2

직업 소개
① 위협에 맞서 무력을 행사하는 자, ‘무인’
특징: 다양한 종류의 근거리 무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고, 적의 공격 속도나 이동 속도를 감소시켜 근접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거나, 원거리의 적에게 근접 전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② 자신의 방법대로 의를 실현하는 자, ‘적인’
특징: 방어를 포기하고 두 자루의 무기를 사용하여 공격에 집중, 단일 대상을 공격할 때 용이히다. 또한 순간적인 매서운 공격으로 적의 급소를 노리거나, 적이 방심한 틈에 독이나 재를 써서 적을 제압한다.
③ 혼란의 시대를 사냥하는 자, ‘궁인’
특징: 자신의 위치를 감춘 상태에서 목표를 조준한 후 빠른 속도로 화살을 날려 적을 쓰러뜨리거나 혼란에 빠뜨려 상대를 제압한다. 이동 속도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공간을 형성하거나 적을 밀어내는 스킬을 활용해 근거리에 있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만든다.
④ 이치를 뒤흔드는 자, ‘문인’
특징: 번개나 냉기와 같은 자연의 힘을 이용, 적이 다가오기 전에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원거리에서 광역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때 다른 직업보다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
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키는 자, ‘의인’
특징: 의술 계열 스킬을 사용하여 주변에 흐르는 생기를 모아 상처 받은 아군을 치료한다. 또한 극대화된 기운을 수호자의 형상으로 일으켜 세워 아군을 회복시킨다.

수행 임무(퀘스트)
(1) 이야기 임무
세계관에 등장했던 사건이나 기록되지 않은 비밀들, 한 시대를 살아간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긴 호흡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중심의 과제.
(2) 지역 개인 임무
‘지역 개인 과제’는 NPC와의 대화 없이도 사용자가 자신의 수준에 적합한 지역에 진입할 때 주어지는 과제로, 혼자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로 제공 됨.
(3) 지역 협동 임무
‘지역 협동 과제’는 ‘지역 개인 과제’와 같이 플레이어의 수준에 적합한 지역에 진입할 때 주어진다. 여러 명이 힘을 합쳐야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로 별도의 파티를 맺지 않아도, 지역 내의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게 됨.
(4) 연속하여 주어지는 3-4단계의 과제를 최종 단계까지 완료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보상은 참여자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됨.

던전
던전은 모든 사용자가 공유하는 ‘공용 사냥 구역’과 파티원만이 공유할 수 있는 ‘인스턴스 보스 룸’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던전 내 공용 사냥 구역 - 공용 사냥 구역 내에는 중급 우두머리(중급 몬스터)가 출현
(2) 보다 가벼워진 인스턴스 보스 룸
- 인스턴스 보스 룸에는 매 생성 시마다 상급 우두머리(보스 몬스터)가 출현
- 공용 사냥 구역 내에 설치된 팔괘의 마법진을 이용하여 입장할 수 있음
- 혼자서도 입장할 수 있지만 파티를 맺고 여러 플레이어들과 함께 진행할 수도 있음
- 입장하고자 하는 인원 수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 가능하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귀한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높아짐

아스타 스샷3
아스타 스샷3

격전
진영별(아수&황천)로 10명씩 총 20명의 플레이어가 인스턴스 방식으로 생성되는 ‘격전맵’에 진입하여 해당 맵의 룰에 따라서 상대 진영과 전투를 하는 시스템으로, 격전의 종류는 격전지의 위치, 형태, 승리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맵은 ‘오행의 고리’와 도깨비 놀이터’다.

(1) 오행의 고리 – 신수탈환전
- 다섯 신수의 힘을 이용하여 적을 몰아내고 자신의 진영 영향력을 넓히는 격전지
- 거점 점령 외에도 전장 중앙에 봉인된 중립 마괴의 처치나 넓은 전장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전략적인 판단이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설계

(2) 도깨비 놀이터 – 보주쟁탈전
- 중앙에 배치된 보주(寶珠)를 획득하기 위한 접전도 치열하지만, 이동 경로가 여러 방향으로 열려 있어 어느 곳을 통해 보주를 운반할 것인지, 어떻게 운반자를 보호할 지 매 순간의 판단력 또한 중요한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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