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큘의제임스 스타포트,'티어어웨이는 현실과 가상의 구분을 허무는 게임'

'티어어웨이는 현실과 게임 속 세계의 구분을 허무는 매우 독특한 게임입니다.'

리틀빅플레닛 시리즈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모레큘의 신작 티어어웨이가 금일(1일)대만의 남강전람관에서 개최된 타이베이게임쇼 2013에서 공개됐다.

티어어웨이
티어어웨이

모레큘의커뮤니티 매니저 제임스 스타포트는 자사의 신작티어어웨이는PS비타의 터치 기능을 극대화시킨 게임으로 진짜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종이의 구겨지고 찟어지는 등의 실제 종이 같은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특히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게이머는 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 어떤 지형의 변화나 모험을 직접 즐길 수도 있고, 실제 종이로 게임 속 세상을 제작하고 변화 시킬 수 있는 등 모든 캐릭터를 실제로 만들 수도 있는 열린 세계관을 보여준다.

테어어워이는 오는 2013년 중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며, 한글화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소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모레큘의 커뮤니티 매니저 제임스 스타포트, 프로듀서 로버트 카프가 직접 게임의 일러스트를 소개하며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시종일관 농담과 행동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으며, 게임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이번 게임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했는지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Q: 게임 컨셉에 등장한 얼마나 종이가 소비됐으며,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A: 종이로 게임을 만들면서 구겨지고 찟어지는 등 실제 종이 같은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밀한 질감 구현을 위해 게임 초창기 컨셉 작업부터 제작까지 1년 반 정도 걸렸다.

Q: 개발 기간 중 일어난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다 그 중 하나만 이야기 해달라.

A: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도 매우 즐거웠다.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는 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스튜디오 전체에 웹캠이 달려 있어 회사 직원들이 무엇을 하는지 감사할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스튜디오 이름을 치면 직원들의 감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Q: 게임 제목이 굉장히 독특하다 그 이유는?

A: 결론적을 테어어웨이는 종이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 제목으로 정한 것이다. 또 하나는 실제 종이를 찟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단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테어어웨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만들게 됐다.

Q: 전작인 리틀빅플레닛에서도 그렇고 이번 티어어웨이에서도 게임의 분위기가 상당히 독특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게임을 만들 때 핸드메이드, 아트영상 등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 게임에 적용시킨다. 더불어 게임 속 세상과 현실 세상의 괴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진행하다 보니 이런 작품이 등장한다. 이번 테어어웨이와리틀빅플레닛이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리틀빅플레닛에 비해 이번 티어어웨이는 게이머가 세상을 통제하고 주인공의 가는 길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다르다.

Q: 전체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이며 게임에 등장하는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A: 6시간에서 8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준비돼있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게임 플레이 시간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스테이지를 제작하거나, 캐릭터를 만드는 등 크리에이티브 한 기능이 다수 추가되어 게이머가 직접 게임에 간섭할 수 있다.

Q: 멀티플레이는 지원하는가?

A: 멀티플레이 모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커뮤니티 기능이 있어 자신이 만든 크랩이나 다른 창작 요소들을 공유 할 수 있다.

Q: PS비타 버전의 게임과 PS3 버전의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이번 작품에 적용되는가?

A:테어어웨이는 자기 손안에 세상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 그 의미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도입되지 않았다.

Q:테어어웨이를 기다리는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우선 테어어웨이를기대해 주신것에 감사하다. '리틀빅플레닛'이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 게임이 발매 됐을 때 한국 팬 분들의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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