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그리고 좀비. 몬스터좀비2의 액션은 남다르다
최근 들어 플랫폼과 장르를 불문하고 좀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은 좀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북미나 유럽 쪽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좀비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기에 게임에 등장하는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루노소프트가 올레마켓에 출시한 스마트폰 게임 ‘몬스터좀비2’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좀비가 주인공인 게임이다. 정확히는 주인공이라기보다 학살 당하는 대상이지만 이 게임의 장르가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서바이벌 디펜스 장르인 만큼 어찌보면 주인공보다 더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몬스터좀비2는 루노소프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전문 개발사 어필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이미 북미 지역에서 ios로 발매돼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입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는 이번이 처음 출시되는 것이며,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을 같이 출시했습니다"
게임을 출시한 루노소프트의 신석우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몬스터좀비2는 북미에서 ios 버전으로 먼저 출시돼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전략 부분 5위까지 차지했던 인기 게임이다. 애초부터 북미시장을 노리고 선택한 좀비라는 소재와 다양한 육성의 재미가 시너지를 일으켜 북미 게이머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몬스터좀비2는 좀비에 의해 아버지가 실종된 소녀가 좀비들을 사냥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으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액션과 자유로운 육성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신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몬스터좀비2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녀 캐릭터는 원거리 무기와 근거리 무기, 2가지를 사용해서 좀비들과 싸우게 된다. 게임 화면 내에 무기 교체 버전이 있어 별도의 화면전환 없이 무기를 자유롭게 교체해서 싸울 수 있으며, 게임 중 얻게 되는 돈으로 다양한 무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자유로운 육성이다. 주인공 캐릭터의 능력치가 8가지로 세분화되어 있어 어떤 능력치를 먼저 육성하는가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달라지게 되는 것. 신팀장은 등장하는 좀비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능력치를 먼저 육성할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배려하고 있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부분유료화 아이템을 만들 때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했죠"
몬스터좀비2에서 능력치 포인트를 투자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게임 머니로 무기나 방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이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능력치 포인트와 게임머니를 상호 변환할 수 있다는 점. 즉, 원하는 포인트를 얻기 위해 무작정 노가다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캐릭터 상황에 따라 능력치를 우선하거나, 무기를 우선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부분유료화 아이템 역시도 편의성 위주로 설계됐다고 한다. 능력치 포인트를 유료로 구매해 남들보다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으며, 능력치 초기화 아이템을 사용해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다.
"게이머들에게 지속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게임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단발적인 이벤트나 업데이트가 아닌 게임 전체의 변화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항상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는 것. 이 것이 신팀장이 밝힌 몬스터좀비2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이다. 신팀장은 할로윈 시즌이나, 크리스마스 시즌 등 특정 기간에 맞춰 게임 전체에 변화를 주는 것을 준비중이라며, 이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매번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바이벌 디펜스 장르가 주류는 아닙니다. 하지만 팔라독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게임성이 뒷받침된다면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북미에서 이미 게임성을 검증받은 몬스터좀비2를 통해 서바이벌 디펜스 장르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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