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게임업계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화제

이달 7일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가천대학교가 우수 사례로 발표된다.

지난 2010년부터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게임분야)에 참여한 가천대는 최근 3년간 연인원 11개팀 34명이 지식경제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국내 게임 공모전에서 탁월한 결과를 선보였으며, 특히 지난 해 첫 졸업생을 배출해 97.5%의 취업률을 달성하여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가천대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 CJ E&M 등 44개 게임기업과 산학협력 채용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취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체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영입, 게임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시키며, 다양한 분야의 멘토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인력양성의 취지에 맞게 기업의 요구사항을 수렴, 교과과정 개선에 적극 활용하며, 체계적인 산학협력 인턴제를 통해 재학 중 현장 실무를 익히도록 해왔다.

이 대학 인터랙티브미디어학과(게임프로젝트트랙) 권용만(47) 교수는 "게임산업이 꾸준히 높은 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대학 교육의 차이로 취업이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통해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9개 대학이 참여하며, 문화산업의 우수 인력을 발굴하여 게임업계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력으로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7일 성과발표회에는 지난 해 사업을 추진했던 9개 대학 및 게임회사 관계자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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