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보안정보가 한자리에 제2회 'GSC 2013' 성황리 개최
최근 각종 대형 포탈의 해킹 사건으로 인해 보안 관련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보안이슈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보이는 '제2회 게임 보안 컨퍼런스' 2013(이하 GSC2013)가 금일(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동아닷컴에서 주최하고 게임동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IBM, 파이어아이, HP, Palo Alto 등 유명 보안 솔루션 회사들이 참여했다. 최근 높아지는 보안관련 이슈에 대한 게임업계의 관심을 증명하듯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 유명 게임 업체의 보안담당자 100여명이 참가해 보안이슈에 대한 심도 높은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스마프폰 업계의 관심 또한 이어져 카카오톡, 게임빌, 컴투스, CJ E&M 넷마블 등 인기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한 유명 업체의 보안 담당자들이 이번 세션에 대거 참가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보안 이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김휘강 교수가 '모바일 서비스 보안', IBM 나병준 차장이 '게임업체가 준비해야 할 보안 영역 및 게임산업 보안트렌트 구축 사례소개', Juniper 이용 차장이 '확장성 있는 네트워크 및 어플리케이션 보안' 등의 세션을 다뤄 보안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강연의 주된 내용은 모바일 해킹에 대한 사례와 앞으로의 대처, 소셜 플랫폼에 대한 보안 솔루션,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게임의 해킹 대응 사례 비교를 통한 대응방안 등 최근 불고 있는 모바일 보안 이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넥슨의 신용석 본부장은 "다양한 업계에서 보안에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지만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안 컨퍼런스는 GSC가 유일하다"며,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각 업계의 저명한 권위자가 직접 진행하는 강연을 듣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게임동아 강덕원 대표는 "최근 불고 있는 모바일 보안이슈에 대한 게임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게임사와 보안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