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개발자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의 심장, 사용자 열정에 감탄"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들이 한국 사용자들의 스타크래프트2 사랑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블리자드의 맷 솀바리 선임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닉슬러 수석 UI 아티스트는 발매 3일 전부터 행사장 앞에서 대기열을 만들고, 소장판 구매를 위해 발매 전날 행사장으로 몰려든 한국 사용자들의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한 한국을 스타크래프트의 심장이라고 극찬했으며, 이런 열정을 보게 되어 영광이고 행사의 포문을 한국에서 열게 된 것은 모두 사용자들의 열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출시 행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들은 가장 먼저 한국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과거부터 스타크래프트의 메카이자 중심이었고, 이는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이어진다. 한국 사용자들의 열정은 세계 최고이며, 그 열정에 보답하고자 한국에서 행사의 포문을 열게 됐다. 한국은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기념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그들은 한국 게이머들은 경쟁을 즐기며 승부욕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 본사 개발자들은 많은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감상하는데 특히 한국 사용자들의 경기를 즐겨보고, 프로게이머들의 성향이나 플레이 패턴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하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 대한 Q&A 내용이다.
Q: 군단의 심장에는 어떤 내용의 캠페인이 들어가나?
A: 군단의 심장에는 20개의 새로운 임무가 포함되어 있다. 확장팩의 중심이 저그인만큼 저그 콘텐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저그의 여왕인
캐리건을 조종하며 다양한 임무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다양한 컷신들이 들어가 있으며, 사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만한 요소들을 담고 있는 만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 그래픽 엔진의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나?
A: 블리자드의 개발자들은 그래픽 엔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등장하는 유닛들의 그래픽이 보다 디테일해졌으며, 물리엔진 개선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게임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신유닛에 대한 설명과 멀티플레이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A: 저그의 지상 공성 유닛인 '군단 숙주'가 추가되는데, 군단 숙주는 땅에 숨어서 적에게 접근할 수 있다. 살모사는 비행 지원 유닛으로
전장을 교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납치 능력을 사용하면, 멀리 있는 유닛을 가까운 곳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적의
유닛을 제거하거나 아군 유닛을 보호할 수 있다.
프로토스에서는 신 유닛 예언자가 추가된다. 예언자는 우주관문에서 생성하는 사이오닉 전함으로 지상 유닛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탐지 능력을 부여한다. 폭품함은 먼거리에서 지상 및 공중 유닛을 모두 공격하며, 거대 유닛에게는 추가 피해를 입히게 된다. 모선핵은 방어 유닛으로 연결체에 원거리 능력을 부여한다.
테란의 화염차는 화염기갑병으로 변신하게 되며, 땅거미 지뢰는 땅에 잠복해 미사일을 발사한다. 의료선은 가속 기술이 추가되며, 공성전차는 업그레이드 없이 공성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Q: 배틀넷은 어떻게 변화되나?
A: 편집기를 사용해 유즈맵을 제작하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비공개 대화채널과 클랜, 다국어 지원, 글로벌 플레이, 친선전 등이
추가됐다. 함께 보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함께 리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고 이어 하기로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다. 또한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었으며, 통계가 세분화되고 점수 화면에 개편작업도 진행됐다. 가장 신경을 쓴 '가까운 사용자 찾기'를 통해 친구들과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