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게임, '업데이트'가 2013년 새로운 재미 책임진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들에서 봄맞이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게이머들에게 보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려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어떤 게임들은 새로운 미션이나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고, 또 어떤 게임들은 신규 시스템과 같이 그 동안의 모습을 일신할 요소들은 꺼내어 보이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FPS와 TPS와 같은 슈팅 기반 게임들 역시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새 봄을 여는 풋풋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의 롤플레잉 슈팅 온라인게임 '하운즈'는 서비스 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금일(19일) 실시하며, 게이머들을 환호케 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업데이트의 내용은 바로 게이머들이 가장 바라마지않던 '여성 캐릭터'의 추가로 그 동안에는 캐릭터 생성시 여성 캐릭터의 선택지가 있기는 했지만 실제 선택할 수 없었던 탓에 “여성 게이머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아오기도 했다.
이후 넷마블측은 이번 달 초부터 여성 캐릭터의 일러스트와 '슈퍼우먼', '소녀', '섹시' 등의 다양한 컨셉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았으며, 17일까지 기존의 남성 캐릭터들로 특정 미션들을 완수하면 여성 캐릭터로 '성전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이어 오늘 실시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여성 캐릭터를 이용한 플레이가 실시되는 만큼 게이머들은 칙칙한 분위기의 전장이 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하이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서든어택'에서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시리즈 '초토화'의 마지막 콘텐츠인 '통제구역6'를 지난 주에 업데이트 했다.
'통제구역6'는 DNA 조작으로 인해 변이된 '좀비'와 인간들의 생존 경쟁을 중심으로 하는 PVE 협동 플레이 모드로, 웨이브 형식으로 몰려오는 '좀비'의 공격을 더 오래 막아낸 팀이 다른 팀과의 점수 기록 경쟁에서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웨이브가 진행될수록 더욱 높은 난이도의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팀원들은 구역을 나눠 좀비의 진입을 늦출 수 있는 '창살'을 설치하는 등 긴밀한 협동 플레이를 통해 더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콘텐츠의 업데이트에 앞서 유명 작가 김정기씨가 '통제구역 6'를 테마로 그린 스케치와 드로잉 과정을 '서든어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바 있다.
라이브플렉스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모바일 슈팅 게임인 '모두의 탕탕탕 for Kakao'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전장 '카불 인 아프카니스탄'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무대인 '카불 인 아프가니스탄'은 대규모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맞서 적을 제압하는 임무를 주제로 시가전이 벌어지는 현장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적군의 출몰 형태도 추가돼 한층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주간 랭킹맵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됐으며, 인터페이스를 보다 게이머 편의에 맞춰 개량해 게이머들이 스마트폰 환경에서 조금 더 편리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넥슨의 '버블파이터'가 '서든어택'의 인기 맵인 '웨어하우스'와 'A 보급창고'를 추가하고 각종 총기와 의상 아이템을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기존과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다양한 슈팅 게임들을 통해 선보여진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봄맞이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중에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팅 게임들도 이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새롭게 맵과 시스템, 콘텐츠이 추가되고 편의성이 보강되면서 게이머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진행되며 게이머들은 한층 긴장감 넘치는 전장 속에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