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진명왕의 집행검’ 넘을 최강 아이템이 등장한다?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어느덧 서비스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8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리니지는 혈맹, 공성전 등의 요소를 선보여 국내 온라인게임 시스템의 기틀을 세운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리니지가 오랫동안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는 장수 비결에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겠지만, 게이머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한 ‘최강의 무기 아이템’은 언제나 리니지를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손님 중 하나다.

리니지
리니지

리니지 최초의 인기 무기는 ‘일본도’로 서비스 초창기 최고 난이도를 자랑했던 몬스터 ‘버그베어’를 처치하는데 최적화된 무기였다. 20,000 아데나 라는 당시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던 일본도는 현재 ‘조우의 돌 골렘 시스템’을 통해 다른 무기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초반부 가장 유용한 무기로 꼽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는 ‘용의 계곡’, ‘용의 던전’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레이피어’가 최고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레이피어는 복잡한 제작 과정과 ‘작은 몬스터 피해량 11’이라는 엄청난 효율성을 가진 무기였으며, 당시 최고의 PvP 무기였다.

또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NPC 전원이 요정지역에 분포돼 있어 빠른 제작을 원하는 게이머들이 요정 클래스를 선택해 한 때 리니지 클래스 중 요정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무기 아이템은 바로 ‘진명황의 집행검’으로 ‘리니지는 잘 몰라도 진명황의 집행검은 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아이템이다. ‘진명황의 집행검’은 최고 난이도 던전 ‘라스타바드던전’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통해 제작할 수 있으며, 1레벨의 강화부터 아이템이 손상되기 때문에 천문학 적인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얼머 전 엔씨소프트 측은 최고 난이도 던전 중 하나인 ‘기르타스’의 신규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은 앞으로 실시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최강의 무기 아이템인 ‘진명황의 집행검’을 넘어설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상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리니지에 과연 어떤 모습의 아이템이 등장할 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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