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웹게임의 재미를 만끽하라 '제국의 아침: 악비의 눈물'
팍스게임에서 23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제국의 아침: 악비의 눈물'(이하 '제국의 아침')은 중국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시기인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전략 웹게임이다.
이 시기에는 남송과 금, 원의 치열한 전쟁이 이어지며 중국 대륙의 새로운 패자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중국 고전 문학의 대표작인 '수호지'와 무협 소설 '영웅문'의 무대가 될 만큼 많은 수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현재까지도 전해져오고 있다.
특히 게임의 부제에도 등장하는 충신의 대명사, 악비가 송나라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애쓰다 반대파에 의해 살해당한 이야기는 하나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중요한 포인트로써 지금도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웹게임 '제국의 아침'으로 만나는 송나라의 이야기는 게이머들에게 과연 어떤 재미를 선사하고 있을까?
'제국의 아침'에서 게이머는 영주가 돼 자신의 영지를 가꾸고 부대를 꾸려 침략해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여정을 경험하며 천하 통일의 길을 걷게 된다.
게임의 진행은 크게 내정과 전투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각각의 영역이 기존의 웹게임들과 비교해 한층 발전된 시스템들이 준비돼 있어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내정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건설 시스템. 기존의 전략 웹게임들이 건물들의 위치가 이미 지정돼 있거나, 특정 공간에 건물들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것과는 달리, '제국의 아침'에서는 성 내부에 공간을 두고 그 안에서 게이머들이 자유롭게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마치 최근 여러 가지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심시티'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이 게임의 건설 시스템은 자유로운 편이며, 각 건물을 길로 연결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게이머고유의 미적 센스를 마음껏 발휘할 수도 있다.
특히 게임을 진행하면서 건물들, 특히 관청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보다 웅장하고 아름답게 변해 성장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내정을 통해 쌀, 채소, 목재 등으로 구성된 자원들을 채집할 수 있으며, 장수의 고용이나 병사의 병종 선택, 장수의 장구류 장착, 장수의 위치 등의 '전쟁 준비'와 정책에 관련된 '조정원조' '제단' 등의 시스템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게 내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전투' 부문에서도 많은 특징이 보인다.
'제국의 아침'의 전투는 연도에 따른 주요 전투들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투 자체는 직접 개입 없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수 휘하의 병사들이 죽어도 별도로 병사를 채워줄 필요 없이 자동적으로 보충되기 때문에 희생된 병사를 고려해서 새롭게 징병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편리하다.
또한 장수의 레벨이 10단위로 올라갈 때 마다 휘하 병사가 한 줄씩 더 늘어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나 시각적으로 압도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경험치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전투에서 하나의 연도를 모두 클리어하면 '고급전투'라는 것이 등장하는데, 기존의 전투에 비해 난이도가 높지고 플레이 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지만 클리어하면 장수들의 장구류를 개량할 수 있는 각종 재료들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연맹을 구성해 협력 관계를 맺고 보다 큰 규모의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서버 내의 게이머들을 랭킹의 순서로 나열해놓고 자신보다 높은 게이머에게 도전하는 방식의 '경기장'은 대인전의 재미를 보다 잘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외에도 기존의 저해상도 웹게임들과 달리 최대 1920x1080의 초고해상도로 게임의 다양한 무대가 그려짐에도 수준 높은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역시 이 게임이 기존의 웹게임들을 뛰어넘은 '고품격'을 자랑하고 있으며, 일일 퀘스트와 같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수 준비돼 있다.
이번에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 팍스게임의 '제국의 아침'은 기존의 전략형 웹게임들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자유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내정 시스템,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한데 모으며 한층 발전된 웹게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략형 웹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라면 게임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제국의 아침'을 통해 '송나라 말기'의 전쟁상황에서 영웅으로 우뚝 서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