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명이 즐긴 '모두의 게임 for Kakao', 이제는 올레마켓서 만나요
핫독스튜디오의 '모두의 게임 for Kakao'는 간단한 미니게임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형 모듬 게임으로 두 번의 리뉴얼 거쳐 지난 11월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이 출시됐으며, 금년 초에 다운로드 천만 건을 돌파하면서 최고의 모바일게임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어디선가 한번 쯤 봤음직한 콘텐츠를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카카오톡 기반으로 다른 게이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요소들을 담고 있어 많은 게이머들에게 짧은 시간 폭넓은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줬다.
그렇다면 이 '모두의 게임 for Kakao'는 어떤 재미요소들을 가지고 있고, 처음 서비스가 시작됐던 지난해 11월과 지금은 또 어떻게 달라져있을지에 대해 핫독스튜디오의 김석주 대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모두의 게임 for Kakao'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모두의 게임 for Kakao'의 컨셉은 “한 게임 안에 다양한 여러 스타일의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해보자”라는
것이며, 거기에 재미를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붙여 혼자서 플레이하기보다 게이머들끼리 점수 경쟁을 하도록 유도했다. 이 게임이 출시되기 전에
전신이라 할 수 있는 2개의 타이틀을 거치면서 갈고 다듬어진 끝에 모두의 게임이 탄생되게 됐다. 기존에 나온 것들은 캐릭터나 디자인이나
UI, 색감 등이 떨어지고 조작이 난이도가 높았는데, 부족한 부분의 피드백이 반영돼 조금씩 발전을 거듭했다.
Q. '모두의 게임 for Kakao'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처음에 출시할 때는 5종이라는 적은 게임으로 시작하다보니 짧은 시간에 쉽게 즐기지만 중독성이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있었다. 처음 기획했던
20여종의 게임들 중 반복해서 즐기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들을 우선 출시하게 됐다. 때문에 원터치 기반으로 손쉽게 반복플레이를
즐기면서도 게임성이 루즈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한 번 봤었을 법한 추억의 콘텐츠들을 게임 내에서 재현하고자 했다.
Q.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게임을 지향하고 발전시켜가고 있나?
A. 이전에는 소량의 콘텐츠로 즐기는 반복플레이에 중점을 뒀다면 새로 추가되는 게임들은 일상적으로 봤던 것들을 토대로 미니게임화 해서조금 더
친화력 있게 다가가고자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낚시, 제기차기, 가위바위보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Q.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의 '모두의 게임 for Kakao 만의 기준이 있다면?
A. 게이머 반응 중 “제한된 시간 동안 플레이 하고 나면 아쉽다”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봤을때 그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호기심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고서 다른 친구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한판 한판을 즐기며 짜릿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Q. '모두의 게임 for Kakao'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땠나
A. 다양한 미니게임을 제공하다보니 게이머들이 각자 좋아하는 게임에 집중하는 경향이 보였다. 모든 미니게임을 좋아해 주시면야 좋겠지만, 대신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Q. 게임을 개발하면서 개발자들이 좋아한 미니게임이 있다면?
A. 이전 게임들도 다들 좋아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여진 제기차기 게임인 '헐레벌떡 제기차기'에 다들 환호했다.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위에서 떨어지는 제기를 쳐서 올리는 단순 방식이지만 저글링처럼 여러 개를 차야하니 독특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특히 부사장님께서
“신의 한수”라고 농담을 하실 정도로 좋아하셨다. 기존의 게임 중에서는 두더지 게임이 두더지를 잡는 것 뿐만 아니라 트랩으로 문어를 넣는
부분 등에서 인기가 많았다.
Q. 게임을 보다보면 문어 캐릭터가 자주 보이는데 회사 내에서 인기가 있나?
A. 물론이다. 어찌 보면 주인공 캐릭터들보다 더 인기가 있는 캐릭터다. 둥실둥실 풍선에도 문어가 나올 예정이 없었는데, 인기가 있어서
트랩으로 넣게 됐다. 사실 인형으로도 만들려고 했는데 징그럽다는 의견이 있어서 아직 출시가 되지는 않았으며, 대신 다음 번 추가될 미니
게임의 주인공으로 이 문어를 등장시킬 계획이다.(웃음)
Q. 이 게임이 핫독스튜디오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
A. 매출을 떠나서 굉장히 의미가 있던 것이 이 전에 출시했던 게임 중에 실패를 하고 쓴잔을 마셨던 적도 많았는데, '모두의 게임 for
Kakao'도 전에 출시했던 게임들의 경우 첫 번째 선보인 게임이 극히 소수의 게이머들만 즐겼고 두 번째 게임을 출시했을때는 처음보다 더
적은 반응을 받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번만 해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하자는 생각을 가졌는데 출시 전에는 전작들보다 더 큰 기대를 받지도
못했음에도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단순히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목적 의식을
안겨줬다. 또한 기존보다 더 대중적인 게임을 출시하면서 핫독스튜디오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고, 부가적인 사업들 역시 조금 더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Q. 앞으로 '모두의 게임' 프랜차이즈를 어떻게 발전시켜갈 계획인가?
A. 카카오 플랫폼은 아니지만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북미에서는 페이스북 쪽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 동아시아, 중국, 중동 등에도
현지화 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게임은 이번에 들어간 제기차기 외에 한 종이 더 준비돼 있으며, 그 이후 업데이트에서는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가 들어갈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게이머 여러분들게 인사 부탁드린다.
A. '모두의 게임 for Kakao'에 보내주신 게이머 여러분들의 사랑에 저희 핫독스튜디오도 힘을 내서 이 게임만의 재미를 더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게이머 여러분들께 꾸준하게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의견 있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보내주시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 중 5종의 게임 순차적 출시 예정이니 신작 게임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