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모두의 게임'과 '다함께 퐁퐁퐁', 업데이트로 새로운 대결 펼치나
스마트폰 게임의 다양한 게임들 중 미니게임계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핫독스튜디오의 '모두의 게임 for Kakao'(이하 '모두의 게임')과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의 '다함께 퐁퐁퐁 for Kakao'(이하 '다함께 퐁퐁퐁')가 비슷한 시기에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새로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원 버튼 터치 방식으로 가벼운 조작 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중독성 높은 콘텐츠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모두의 게임'은 올해 초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장기 인기 게임 반열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함께 퐁퐁퐁'은 출시 직후부터 카카오 게임하기에서 1위에 오른 후 신규 인기 및 무료게임 1위에 동시에 등극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은 플레이 방식이나 점수 등록 방식, 친구들과의 경쟁 방식 등에서 비슷한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보니 해당 장르에 있어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오고 있던 만큼, 이들 게임의 새로운 미니 게임의 공개에 대해 게이머들도 업데이트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먼저 새로운 게임이 소개된 핫독스튜디오의 '모두의 게임 for Kakao'에서는 민속놀이인 '제기차기'를 주제로 한 '헐레벌떡 제기차기'가 업데이트됐다.
'이겨이겨 가위바위보'와 '파닥파닥 낚시왕'에 이어 새롭게 공개된 이 게임은 실제 제기차기와 같이 떨어지는 제기를 차서 올리는 방식의 게임으로, 단순히 하나의 제기를 차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 진행되면서 제기의 개수가 하나씩 늘어나 마치 '오재미'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하늘에서 일정 시간마다 플레이를 방해하는 적들도 등장해 게이머를 방해하는 만큼, 타이밍과 감각을 유지하며 실수 없이 제기를 차올려 콤보를 이어가는 것이 고득점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어 지난 21일 새로운 게임이 공개된 넷마블의 '다함께 퐁퐁퐁'에서는 '폴짝폴짝 폴짝퐁'이라는 게임이 새롭게 선보여졌다.
이번 게임은 '찾아찾아 기억퐁' 이후에 선보이는 새로운 업데이트로 네 개의 꽃 모양 점프대를 터치해 떨어지는 고양이 캐릭터를 계속해 점프시켜 나가는 형태의 미니게임이다.
이 게임의 포인트는 바로 '정확한 타이밍에 터치하는 것'으로 고양이가 꽃잎 위에 떨어져 꽃잎의 색깔이 바뀔 때 터치하면 퍼펙트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만일 게이머가 타이밍을 놓칠 경우 콤보가 깨지면서 다시 카운트가 올라가게 되는데, 콤보가 이어져야 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스타일 상 고득점을 노리기 어려워진다.
때문에 게이머는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고양이의 이동에 영향을 주는 날아오는 공에 대한 착지점을 예상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와 같이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에서 새로운 미니게임이 등장하면서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고 해당 게임들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보다 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니게임들의 경우 기존의 게임의 재미가 유지되도록 하는 밸런스 요소와 새로운 게임의 적절한 보충이 게임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모두의 게임'과 '다함께 퐁퐁퐁' 모두 꾸준히 새로운 미니게임들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이 쉽게 떠나지 못하게 한다"며 "짧은 시간 간단히 즐길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원하던 게이머들에게는 이번 두 게임의 업데이트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해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다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