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무료 선언, 북미/유럽에서도 통했다
올해 무료로 전환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테라가 북미/유럽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북미에서 부분 유료화 전환 후 회원수 14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기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에서도 부분 유료화 전환 후 신규 회원이 50만명 이상 증가해 총 100회원을 넘어섰으며, 6개의 신규 서버를 늘리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홀 측은 무료 전환뿐만 아니라 테라:라이징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신규 던전 및 3대3 pvp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여름에는 20인 레이드 및 20대 20 전장, 연맹 시스템 등을 선보여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미 ‘테라’ 서비스를 맡고 있는 엔매스 엔터테인먼트(En Masse Entertainment) 크리스 리(Chris Lee) 대표는 "매일 엄청난 속도로 유저 수가 증가하고 있어 곧 200만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