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27일 '지배자의 부활' 업데이트...'동접 22만 돌파?'

국내에서 15년동안 꾸준히 서비스되며 지난해 9월에 최고 동시접속자 22만 명을 기록했던 '리니지'가 오는 27일 '지배자의 부활' 업데이트를 앞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니지'는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오는 27일 업데이트될 '지배자의 부활'은 최상위급 몬스터인 기르타스를 리뉴얼하고 이에 걸맞은 최상위급 아이템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인 22만 명을 넘을 수 있을지가 주목 여부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과거의 기억, 현재의 지각’이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금까지 ‘리니지’의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업데이트 연대기’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 게이머 기호에 맞는 업데이트..분위기 무르익어>

업계에서는 '리니지' 서비스 15년의 인기 비결로 트렌드를 적용해 즉시 반영하는 유연성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꼽고 있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엔씨소프트는 획기적인 사냥 방식인 ‘보스의 영혼석’ 시스템과 ‘업데이트 연대기’ 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많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일례로 지난 2월27일에 진행된 보스의 영혼석 업데이트는 사냥을 통해 '보스의 영혼석'을 얻고, 훈련소에 입장하여 '보스의 영혼석'을 이용해 보스를 소환하여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교적 초보 게이머들도 상급 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혼자서든 여럿이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lineage.plaync.com/board/updatechronicle/view?articleID=38&maxUpdateYear=2013)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지난 3월13일 업데이트된 '업데이트 연대기' 페이지도 인기다. 리니지 업데이트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웹 페이지를 오픈한 것으로, 산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업데이트 내용을 한 페이지 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역시 공식 홈페이지 (http://lineage.plaync.com/board/updatechronicle/l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니지 최강 무기 집행자의검을 뛰어넘는 신규 아이템 출현 가능성>

이번 업데이트에서 기존에 최강 무기로 손 꼽히던 집행자의 검을 뛰어넘는 신규 아이템이 출현할 것이라는 소식도 '리니지' 게이머들에겐 희소식이다. 실제로 리니지의 15년 역사의 중심에는 항상 '최강의 검'이 있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최강 검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정보도 공개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리니지 초창기에는 '일본도'가 최초의 로망 아이템이었다. 당시에 최고의 몬스터인버그베그를 사냥하기에 가장 적합했던 무기이기도 했고, 가격은 20,000아데나에 달했다. 두 번째로 이슈가 되었던 최강 무기는 레이피어다. 2000년도를 주름잡았던 이 검은 고가의 재료와 복잡한 제작 방법으로 제작 난이도 최상이었으나 최고의 대인전 검이기도 했다.

이후 무관의 양손검이 히트를 치던 시기가 있었다. 양손검의 전성시대로, 방패를 착용하지 못해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같은 등급의 한손 검에비해 높은 타격치여서 인기가 많았다. 특히 '쇼크 스턴'이라는 양손검 전용 스킬로 인하여 인기를 구가했다.

마지막으로 진명황의집행검이 최강의 검으로 꼽혔다. 이 검은 최고 난이도 사냥터인 '라스타바드 던전'에서만 재료를 모아 제작할 수 있는 검으로, 현재 리니지에 있는 모든 무기 중에서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기르타스 리뉴얼과 함께 '진명황의집행검'을 뛰어 넘을 새로운 검이 과연 출현할 것으로 소문이 돌면서 '리니지' 게이머들은 환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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