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대 풍미한 RTS게임 스타크래프트 '벌써 15살 됐다'

한시대를 풍미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발매된지 15년이 지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31일, 자사의 대표적인 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출시 15주년을 맞이했다고 금일(1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출시 15주년을 맞이하여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테란, 프로토스, 저그 박스 이미지로 구성된 3개의 초상화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 초상화를 얻기 위해서는 4월 18일 오후 3시 59분까지 스타크래프트2의 온라인 게임 모드를 최소한 한번 플레이하면 된다.

3월 31일을 시작으로 아케이드, 사용자 지정, 순위전, 훈련, 친선전, 인공지능 상대 등 여러 게임 모드 중 어떤 모드라도 한 번만 플레이하면 스타크래프트 15주년 위업을 달성할 수 있고, 이벤트에 참여한 플레이어는 3개의 초상화를 영구히 확보하게 된다. 단, 캠페인이나 오프라인 게임을 즐기거나 리플레이에서 관전자로 참여하면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온라인 게임 모드를 플레이 하더라도 경기를 끝까지 완수하지 않고 게임을 떠나면 보상은 주어지지 않는다.

1998년 3월 31일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는 9개월 후에는 첫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발표하고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을 역사 상 가장 상징적인 악당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는 출시 당해 150만장을 판매하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실시간 전략게임의 바이블로 자리잡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문화가 발전하여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는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12년 간의 기다림 끝에 2010년 출시 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는 짐 레이너가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자치령 부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를 진정한 글로벌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었다. 2013년 3월 12일 출시 된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또한 발매 후 48시간 만에 110만 장이 판매 되는 등 전 세계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의 1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테란 해병, 저그 히드라리스크, 프로토스 광전사의 전신이 그려 진 바탕화면용 월페이퍼를 업데이트 했다. 초상화와 월페이퍼 획득 외에도 스타크래프트의 15주년을 특별하게 축하하고 싶다면, 트위터에서 #SC15 해쉬태그를 사용해 스타크래프트와 얽힌 추억을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2 홈페이지(http://kr.battle.net/sc2/ko/blog/27509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크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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