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 디펜스 플러스'는 디펜스 게임 기준 바꿔놓을 것

디지털프로그에서 선보인 '위자드 디펜스 플러스'는 기존의 대다수 탑뷰 방식의 디펜스게임이 고정된 위치에 유닛을 배치했던 것과 달리 자유롭게 이동하는 유닛을 이용해 적들을 막아내는 방식의 게임이다.

특히 이들 유닛은 다양한 특성을 가진 마법사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성장시키는 롤플레잉 게임의 재미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위자드 디펜스 플러스'는 어떤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시스템 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디지털프로그의 김민석 과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위자드 디펜스 플러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위자드 디펜스 플러스'는 디펜스게임 초창기에 유행했던 탑뷰 방식의 게임으로, 기존의 동종 게임들이 타워 형태로 고정된 형태에 방어물을 설치해서 제한된 조건으로 수행했다면 이 게임은 4명의 각기 다른 속성의 마법사들이 이동하며 스킬을 사용해 적의 침입을 막아낸다는 부분이 다르다.

Q.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개성적인 모습을 소개한다면?
A. 우선 이 게임의 장르를 RPD(롤플레잉 디펜스)라고 붙였는데, 등장하는 마법사들을 롤플레잉 게임 캐릭터처럼 장비도 바꿔주고 스킬도 높여주며 힘을 키워가도록 관리하는 점이 여타 게임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마법사들은 저마다 불, 얼음, 번개, 독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이들 스킬을 적절히 조합해 몰려드는 적들을 물리치는 전략적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스테이지의 웨이브는 1분씩 5번씩 진행되는 방식으로, 다른 게임에 비해 짧다.

Q. 다른 게임에 비해 한 번의 웨이브의 시간이 짧은데 그 이유는?
A. 디펜스 장르이지만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다보니 체감되는 난이도가 조금은 높다. 때문에 짧고 굵게 가는 취지로 1분 단위로 구분하게 됐다.

Q. 그렇다면 적들은 비슷하게 등장하나?
A. 적들이 웨이브가 시작되면 루트에 따라 이동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Q. 캐릭터의 성장 방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스킬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장비의 업그레이드의 2가지 성장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장비에는 공격력, 이동속도, 공격 범위, 공격속도의 4가지 속성이 있어서 이런 특성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Q. 게임의 주요 타겟층은?
A. '마계공주 에반젤린'의 경우 조금 높은 연령대를 목표로 했다면 이 게임은 10대 초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타겟으로 했다.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이다 보니 젊은 층이 메인으로 삼게 됐다.

Q. 게임의 분량과 플레이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4가지 테마에 각각 1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어 총 180여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플레이시간은 짧으면서도 꾸준히 즐길 수 있기에 30~40시간정도 요구된다.

Q.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땠나?
A. 기본적으로 꾸준히 즐길 요소가 많은 점을 좋아하셨다.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가 디펜스에 조화되면서 새로운 재미가 나왔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네 명의 마법사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점을 많이들 신기해 하셨다.

Q. 업데이트는 어떤 것들이 예정돼 있나?
A. 오픈되지 않은 5번째 월드가 준비돼 있으며, 전반적으로 밸런스에 대한 부분이 많이 바뀔 것이다. 특히 맵의 방해요소나 몬스터 속성을 다양화해서 조금 더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게이머 여러분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A. 기존의 디펜스 게임과는 다른 게임성을 추구한 게임으로, 후속작도 고민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앞으로 꾸준한 업데이트가 준비됐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해외 퍼블리싱이 완료된 후 4월 중에 iOS 버전도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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