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Planet X Awards] '퀴즈동물농장'으로 퀴즈와 키우기를 동시에!

“메신저 플랫폼에 들어가지 않는 한, 소규모 개발사에서 유저를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아니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에 드는 자원과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를 해결해준 것이 SKP의 오픈API 였습니다.”

2012 Planet X Awards에서 최종 6팀 안에 선정된 ‘퀴즈 동물농장’. 이 게임을 개발한 엔조이고에서는 SKP의 오픈API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개발사들로부터 2012 Planet X Awards 소식을 들은 엔조이고의 박유진 개발팀장과 정준규 기획팀장은 옳다구나 하며 콘텐츠 개발 노선을 바꿨단다. 퀴즈와 동물을 키우는 농장을 구상하고는 있었지만 개발이 힘들어 망설였는데, SKP의 오픈API가 최적의 선택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퀴즈 동물농장은 누구나 친숙한 OX퀴즈가 메인이며, 이 퀴즈는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서로의 퀴즈풀기를 방해하거나 도와줄 수 있지요. 또 퀴즈를 많이 풀어감으로써 농장을 꾸밀 수 있어요. 얼룩말, 사자 등 동물들을 키우는 모드가 농장 모드입니다.”

퀴즈를 풀고 농장을 키워가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니 귀여운 3D 동물 캐릭터가 농장에서 춤추고 있었고, 다마고치 처럼 먹이도 주고 관리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OX 퀴즈를 통해 쉽게 자원을 쌓을 수 있었다.

딱히 게임인지 교육 콘텐츠인지 경계가 모호한 이 게임은 Planet X Awards 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4월말~5월 초에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어떤 오픈API가 사용되었는지 묻자, SK OneID , 네이트온, 결제모듈 이 사용됐다고 한다. ‘퀴즈 동물농장’은 이 API를 통해 소셜 게임으로써의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고 한다.

“저희는 평생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SK플래닛의 오픈API들을 활용해서 좋은 콘텐츠들을 완성해가고 싶습니다. ‘퀴즈 동물농장’과 개발사 엔조이고를 꼭 기억해주세요.”

인터뷰 내내 환하게 웃던 박유진 팀장과 정준규 팀장. ‘퀴즈 동물농장’이 T스토어를 비롯한 국내 오픈마켓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고, 그들의 바램대로 평생 좋은 게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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