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Planet X Awards] “바라만 봐도 즐거운 게임, ‘페이스퍼즐’이에요”

SK플래닛의 오픈 API를 활용한 우수 앱들을 공모하는 2012 Planet X Awards, 이 공모전에 사람들의 얼굴이 등장하는 특이한 퍼즐 게임이 출품됐다. 바로 ‘페이스 퍼즐’이다.

“페이스 퍼즐은 간단한 조작법과 쉴 틈 없이 터지는 콤보, 그리고 화려한 배경음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간단하게 즐기는 퍼즐 게임을 넘어 사진을 이용한 페이스 꾸미기로 사람들과의 특별한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엠젠의 김동원 팀장은 첫 만남부터 싱글벙글이었다. 그가 직접 손에 스마트폰을 놓고 페이스 퍼즐을 틀어보니, 주변 지인들의 얼굴이 잔뜩 등장했다. 전후좌우로 오브젝트를 드래그하여 같은 색이 3개 모이면 사라지는 방식은 다른 퍼즐 게임과 흡사했지만, 지인들의 얼굴을 오브젝트에 설정해서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 퍼즐은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 팀장에 따르면 지인들의 얼굴은 게임 시작 시에 설정할 수 있고, 설정이 되면 지인의 얼굴이 오브젝트가 되어 게임에 등장하게 된다고 한다.

“단순히 얼굴만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 초대 및 친구에게 자랑하기, 친구에게 사진 전송 등의 기능을 통해 과거 추억들까지 공유할 수 있지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분까지 이끌어내는 오픈 API의 활용으로 게임에 대한 동기를 극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 페이스 퍼즐에는 게임센터를 통한 친구 추가, 친구 초대, 자랑하기, 랭킹 등 SK플래닛의 오픈API가 대거 적용됐다. 게임의 전반적인 소셜 기능을 극대화 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SK플래닛으로부터 무리없이 지원됐다는 것. 페이스 퍼즐은 T스토어를 시작으로 앱 스토어와 타 마켓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향후 페이스 퍼즐의 이름과 같이 페이스를 꾸미는 기능을 가진 요소에 대해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각종 꾸미기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색다르게 꾸미는 기능들을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에요.”

이 게임의 개발사는 엠젠.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꾸준히 게임을 개발해온 개발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 회사는 지난해 샷디펜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퍼즐과 디펜스 게임을 주력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전문 PC 게임 개발진을 영입한 엠젠은 한번 더 발돋움을 하고자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했다.

“더욱 가치있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롭고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는 요즘, 신선함이 있는 게임, 친절한 서비스로 감동을 드리는 게임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엠젠의 이름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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