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대회 출전할 '롤스타' 맴버는?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실시될 글로벌 올스타 대회를 앞두고 이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투표를 금일(9일)부터 실시한다.
새로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글로벌 대회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회 일정이나 진행방식, 공식 명칭 등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 기존에 진행되어 온 LOL 월드 챔피언쉽과는 또 다르게 한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세계 5개 지역의 대표팀이 모여 올스타전 형태로 승부를 겨룰 것이란 내용만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될 선수들은 LOL 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대표팀 선발에 함께 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누구나, LOL 공식 홈페이지 내 마련된 별도의 투표페이지를 통해 최고의 선수 및 감독에 대한 자신의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투표 기간 중, 플레이어들은 매일 1회에 한해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와 이 팀을 이끌 감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에서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누적 득표를 기록한 5명의 선수와 1명의 감독이 한국대표팀이 된다.
선발된 선수나 감독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엔 차기 득표자가 자동 출전의 기회를 갖는다. 팀 별 우수 선수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위해 대표팀 구성 시 특정 팀의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포함될 수 있다.
확정된 한국대표팀은 투표 마감 익일인 25일(목)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외 지역들도 개별적으로 대표팀 선발 투표를 진행하는 바, 북미지역의 경우도 지난 3일(현지시각 기준 4월 2일)부터 대표팀 선발을 위한 투표가 열기 속에 진행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오진호 대표는 “2013년 첫 공개된 이번 대회는 LOL e스포츠 팬들께 또 한번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내용으로, 현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상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 나설 한국대표 ‘드림팀’이 어떻게 구성되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