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스마트폰 게임으로 등장
지난 2011년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채널 투니버스에서 첫 방영돼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를 소재로 한 스마트폰 게임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녕 자두야'는 뽀통령(뽀롱뽀롱 뽀로로)와 폴 총리(로보카 폴리)와 함께 자두장관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시즌2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중이다.
'자두야 목욕탕 가자' 게임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아툰즈의 자회사 두들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임으로, 목욕탕을 소재로 한 캐주얼 타이쿤 게임이다.
가구, 손님, 건물 등 다양한 요소를 관리해야 하는 기존 타이쿤 게임과 달리 손님이 주문하는 주문메뉴에 맞춰 메뉴만 선택하면 되며, 이것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목욕탕 아이템에 투자하여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유저는 목욕탕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스테이지 모드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손님들의 주문을 처리하여 다른 유저들과 스코어 경쟁을 벌이는 경쟁 모드를 즐기게 된다.
특히 목욕탕에 들어가 빨갛게 익어가거나 목욕을 마치고 개운한 표정을 짓고 반대로 주문한 물건을 주지 않아 분노하는 모습은 코믹하고 귀여운 안녕 자두야 캐릭터 특유의 특징이 살아 있다. 또한 아툰즈에서 서비스하는 비비빅 게임 때부자의 주인공 때왕자가 깜짝 출현하여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손님들을 납치해가는 재미있는 광경도 등장한다.
두들 스튜디오 오수영 대표는 "안녕 자두야는 최근 애니메이션방송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원작만화의 경우에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17권째 출간되어 20~30대까지 팬층이 넓다"며 "어렸을 적부터 보아온 만화 특유의 캐릭터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 안녕 자두야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두야 목욕탕 가자는 지난 4월 5일 티스토어에 출시됐으며, 충전, 알림, 경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