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이 왜?] 포스: 시공의 수호자

유명한 개발자가 개발한 게임도 아니고, 대형 퍼블리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최근 꾸준하게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한 게임이 있다. 녹스미디어의 '포스: 시공의 수호자', '포스'로 불리는 MMORPG다.

유명 검색 포털의 게임 검색어 순위에 10위 안으로 진입하는가 하면, MMORPG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많은 글들이 생성되며 최근 가장 핫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게임의 오픈베타가 최근 시작된 만큼 어느 정도 마케팅의 효과로 인한 부분도 있지만, 최근 게임 시장에서 할만한 MMORPG가 부족해진 것도 포스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라 할 수 있다.

포스
포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등이 PC방 순위에서 굳건하게 순위를 지키고 있는 반면,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의 대표 MMORPG 다소 분위기가 식어가는 추세다. 이렇다 보니 사용자들은 할만한 MMORPG를 찾게 되고 MMORPG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포스는 이런 시기에 적절하게 등장해 게임의 특징을 강조하며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상황.

물론, 그래픽이나 게임성 부분에서 기존 인기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이나 아이온, 아키에이지와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MMORPG가 그래픽이나 시스템만으로 재미가 보장되는 것은 아닌 만큼, 게임의 강점을 최대한 강조하고 뺄 것은 빼고 강조할건 강조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어필하고 있다.

포스 온라인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공중 전투다. 이미 아이온에서 공중전투에 대한 재미나 느낌은 이미 많은 사용자들에게 알려져 있는 상황. 여기에 포스 온라인은 보스 전투나 단체 전투에서 대규모로 공중에서 공격을 가할 수 있어 보다 박력있고 역동적인 전투를 느낄 수 있다.

MMORPG의 핵심이 전투에 있는 만큼 포스의 재미는 이러한 전투에 녹아 있다. 때문에 이미 대만에서 3만5천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게다가 전투는 다양한 스킬의 콤보로 진행되는데 어렵지 않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려한 스킬들이 화면을 가득 채워 과거 뮤나, 카발과 같은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고연령대의 상용자들도 컨트롤의 부담 없이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필드에서도 PvP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투기장에서는 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최근 포스의 인기는 이러한 전투 부분에서 사용자들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포스는 최근 부족한 MMORPG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충분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봐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협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MMORPG에서 전투를 중점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라면 한번쯤 즐겨볼 만한 게임 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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