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첫 개발작 던전리그 '카드 수집, 강화가 핵심'

SK네트웍스의 첫 개발작, 던전 리그가 구글 서비스를 시작했다. 던전 리그는 퍼즐앤드래곤과 같이 카드 방식의 아이템을 바탕으로 액션RPG 요소가 가미된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모험가가 되어 던전을 탐험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른 게이머와 대결을 즐기는 것이 게임의 핵심 요소. 다양한 카드 아이템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카드를 성장시키면서 카드를 수집하는 것도 게임의 재미 중 하나가 된다.

SK네트웍스 서비스의 최태환 PM을 만나 던전 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카드는 아이템카드, 하우스카드, 배틀쉽카드로 나뉘는데 캐릭터가 장비하는 모든 아이템은 아이템카드로 분류되어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공격 위주로 플레이 하고 싶으면 공격 위주의 카드를 세팅하고 방어구를 많이 장착하면 방어 위주의 게임을 즐길 수 있죠.

하우스카드는 자신의 집을 지키는 요소가 됩니다. 울타리와 몬스터, 그리고 카드박스의 3종류로 나뉘는데 좋은 아이템을 세팅해 둘수록 자신의 집이 강해집니다. 박스는 다른 사용자가 침략해서 카드를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으로 세팅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배틀쉽카드도 게임을 즐기는데 중요한 요소죠. 던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아이템을 세팅해서 멀리 있는 던전으로 탐험을 나갈 수 있습니다. 배틀쉽 아이템이 부족하면 원하는 던전에 가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게임에는 4가지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는 꾸준히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캐릭터는 4가지가 등장합니다. 낫을 바탕으로 공격하는 '카샤'는 밸런스형 캐릭터로 물리공격과 마법을 고루 사용합니다. 희캣은 고양이 형상을 한 캐릭터로 쌍권총을 바탕으로 한 히트맨 스타일이죠. 소피아는 마법 캐릭터로 강력하고 화려한 마법을 사용하고, 마지막으로 더글라스는 방패를 사용하는 방어형 근접 캐릭터 입니다"

"현재 4가지 캐릭터뿐이지만 캐릭터는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구상 중인 캐릭터가 있는 만큼 향후 업데이트에서 색다른 캐릭터를 기대해 보셔도 좋습니다"

게임에서 중요한 강화 요소는 현재 10단계까지 가능하며 최종버전으로 강화되면 특유의 모습으로 이미지 변경도 진행됐다.

"아이템 수집과 강화는 RPG요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집중해서 개발에 임했습니다. 10단계까지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고 특정 카드는 일정 레벨이 되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미지가 변경되며 더 좋은 능력치를 보유하게 되죠. 하우징 카드와 키 카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카드의 강화가 가능합니다"

현재 게임은 약 한 달 간 즐길만한 콘텐츠가 존재하며 2주에 한번 대규모의 콘텐츠 추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1챕터당 3개의 맵이 존재하고 하나의 맵에는 10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때문에 현재 이벤트 던전을 제외하고 약 2주간 즐길 콘텐츠가 있습니다.

만약 강화나 이벤트 던전을 즐길 경우는 한 달을 훌쩍 넘길만한 수준이죠. 때문에 약 2주 정도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 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일단 서비스 안정화와 서버 상황 등의 체크로 인해 안정적으로 2주 간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태환 PM은 게임이 회사의 첫 개발작인 만큼 목표와 감회도 남다르게 느끼고 있었다. "회사의 첫 개발작인 만큼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른 게임 보다 새로운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소 야근이 많긴 하지만 다른 게임보다 더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향후에 구글의 인기게임을 순위에서 제쳐보는 것이에요. 한 15위 정도하면 카카오톡 게임하기 순위권이 있는 게임을 제칠 정도가 될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강화 요소와 카드시스템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충분히 즐겨도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게임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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