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각 지역 올스타들, “한국대표팀 상대하기 가장 껄끄럽다”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을 위해 중국 상해에 집결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강자들이 한국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금일(23일)에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 대무대에서 진행되는 LOL 올스타 2013에 앞서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단들이 자리하는 기자회견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한국, 중국 등 5개 지역에서 활약 중인 LOL 프로게이머들 중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스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우승팀이 속한 지역에 연말에 진행되는 ‘시즌3 LOL 월드 챔피언쉽’의 시드권이 한 장 더 주어진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스틴 벡 부사장
더스틴 벡 부사장

이러한 가운데 현장을 찾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은 한국대표팀을 상대하기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지목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 유럽 지역의 대표선수들은 상대하기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팀을 지목해달라는 전세계 기자단의 질문에 모두 한국 대표팀을 꼽았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팀 소속의 미드라이너 ‘토이즈’ 커티스 라우는 한국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강하기에 자신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에 참가한 모든 팀의 미드라이너 중에 한국 대표팀의 미드라이너 ‘엠비션’ 강찬용을 최고라 평가했다.

동남아시아 대표팀의 토이즈
동남아시아 대표팀의 토이즈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선수들은 ‘엠비션’ 강찬용과 함께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인섹’ 최인석을 세계 최고의 서포터와 정글러라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대표팀 소속의 탑라이너 ‘PDD’ 리우 모우 역시 결승전에서 만날 팀으로 한국 대표팀을 지목하고, 특히 한국의 탑라이너인 ‘샤이’ 박상면을 ‘거의 완벽한 스킬을 구사하며, 경기마다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세계 최강 미드라이너’가 자신의 목표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 해 온 중국 대표팀의 미사야 역시 ‘엠비션’ 강찬용과 유럽 대표팀의 ‘알렉스이치’ 알렉세이 이체토브킨을 꼽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LOL 올스타 2013은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마련된다. 각 지역의 대표로 선발된 5개의 팀은 3일 간 세계 최고의 LOL팀 이라는 명예와 '시즌3 LOL 월드 챔피언쉽' 진출권 1장 추가의 우승 혜택을 놓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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