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업계 'LOL'서버 더 이상 못 참겠다…라이엇에 공개 질의서 발송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 이하 한인협)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아시아 대표 오진호 / 이하 라이엇게임즈)에 반복 되는 서버장애와 관련해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금일(28일) 밝혔다.
한인협은 공개 질의서를 통해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반복되는 주말 서버장애로 많은 PC방에서 영업에 지장이 있다며 정기적인 서버점검, PC방 전용서버의 도입, 정상적인 게임 공급이 이뤄질때까지 과금의 중단, 오과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서버장애로 인한 PC방 영업손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안에 대한 라이엇게임즈 측의 입장을 5월 31일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인협은 라이엇게임즈가 회신을 하지 않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영업손실에 대한 법적 대응 및 대규모 항의집회, 가맹 해지와 게임퇴출 운동 전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을 밝혔다.
한인협의 라이엇게임즈에 대한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장애에 대한 보상과 답변요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인협은 지난해부터 주말마다 발생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장애 문제로 라이엇게임즈 측과 만남을 가졌고 오과금 및 서버 안정에 대한 대책마련과 구체적인 요구사상들을 전달한바 있다.
또한, 서버장애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게임회사들처럼 매주 정기적인 서버점검을 실시하고, 서버의 안정성을 높이고, 대기열 등을 이용해 이용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를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PC방 전용서버를 도입하도록 라이엇게임즈에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 장애는 계속 반복 됐으며 한인협 측이 라이엇게임즈에 서버문제에 대해 문의한 질문이나 보상안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노력 중이라는 답변 외에는 들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장애는 지난 5월 24일 금요일부터 28일 새벽까지도 이어져 PC방 영업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